외교문서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사건 : 사고조사 및 원인규명, 1987-1988. 전6권

[54245]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사건 : 사고조사 및 원인규명, 1987-1988. 전6권 수사결과 발표 및 조치(1988. 1월)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사건 : 사고조사 및 원인규명, 1987-1988. 전6권

대한항공(kal)858기폭파사건:사고조사및원인규명,1987-1988.전6권

26115

V.6

수사결과 발표 및 조치(1988. 1월)

1987

1988

동남아과

동북아1과

서남아과

중근동과

701

2018-0003

01

0001-0230

2019

1. ‌외무부는 1988.1.14. 전 재외공관에 KAL기 폭파범 마유미 수사 결과에 관해 아래 요지로 통보하고 주영국대사관 등 관련 공관에 대해서는 주재국 정부를 접촉하여 규탄 성명을 발표하도록 교섭할 것을 지시함.
• ‌하치야 마유미는 1987.12.15. 서울로 압송된 후 계속 중국인 행세를 하면서 수사에 불응하다가 12.23. 심경 변화에 따라 한국어로 범행을 인정하고 자백함.
• ‌하치야 마유미의 신원은 아래와 같이 판명됨.
- ‌본명: 김현희(26세)
- ‌동인의 아버지는 북한 외교부 직원으로 현재 앙골라 주재 북한 무역대표부 수산 대표로 근무 중 (사실 여부는 현재 확인 중)
- ‌동인의 신원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결정적인 증거는 동인이 당시 중학교 1학년생으로 1972.11.2. 평양 개최 남북조절위 2차 회담에 참석한 한국 측 대표에게 환영 꽃다발을 증정했던 사진으로 확인
• ‌바레인에서 자살한 하치야 신이치는 70세로서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사부 소속 특수공작원 김승일로 확인됨.
• ‌이들 양인은 1987.10.7. KAL기 폭파를 명령하는 김정일의 친필 지령을 받고 11.12. 평양을 출발하여 모스크바, 부다페스트, 비엔나를 거쳐 11.23. 베오그라드에 도착함. 
- ‌베오그라드에 별도 열차편으로 11.27. 도착한 다른 북한 공작 요원으로부터 라디오와 술병으로 각각 위장한 폭발물을 수령
- ‌바그다드에서 11.28. 밤 KAL 858기 탑승 후 동 폭발물을 7B와 7C 좌석 선반 위에 놓아 둔 채 아부다비 공항에서 내렸으며 동 폭발물은 9시간 후에 폭발하도록 시한장치가 조정되어 한국 시간 14:05경 안다만 해상에서 공중 폭파한 것으로 판명
• ‌북한의 범행 목적
- ‌서울올림픽 방해, 대통령 선거 등 정치 일정 관련 혼란 야기, 해외 취업 근로자들을 목표로 근로 계층의 대정부 불신 선동 등
• ‌정부는 1988.1.15. 외교단을 초치하여 동 수사 결과를 설명하는 한편 여사한 파괴, 살인 행위의 재발 방지를 위해 각국 정부가 가능한 한 조속히 테러 행위를 자행한 북한을 강력하게 공개적으로 규탄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임.

2. ‌외무부가 1988.1월 작성한 KAL기 폭파사건 수사 결과 발표 관련 조치에 관한 보고서 중 외교적 조치 관련 사항의 요지는 아래와 같음.
• ‌외무부장관은 주한 미국, 일본대사를 초치하여 수사 결과를 사전 통보하고 공개 규탄성명 발표 및 중국·소련을 통한 대북한 경고 및 외교적 제재에 대한 협력 요청(1.14.)
• ‌바레인 정부에 수사 결과를 사전 통보토록 주바레인대사관에 지시(1.14.)
• ‌유엔 사무총장,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국제기구 책임자에게 수사 결과 설명(1.14.)
• ‌전 재외공관에 수사 결과 사전 통보, 특히 주요 우방국 주재 74개 공관에 공개규탄 교섭 지시 (1.14.)

평양

김정일

김현희

재외공관

KAL기

하치야 마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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