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114] 튀니지 정세, 1986-87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54114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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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니지의 1986~87년 중 주요 대내·외 정세 동향임.
    
    1. 국내 정세
    • Bourguiba 대통령은 1980년 M’zali를 신임 수상 겸 차기 대통령 후계자로 지명하였으나, 대통령 
    측근 세력들의 동 수상의 점진적 민주화 조치에 대한 저항 및 대통령도 측근 세력의 입장에 
    동조함에 따라 1986.7.8. 동 수상이 경질되었으며, 음잘리 전 수상은 9월 알제리를 통해 해외로 도피함. 
    • 경제 상황의 계속된 악화로 실업난 및 사회 불안이 심화하는 가운데 1987.11.2. 실시된 총선에 일부 야당이 정부의 선거 방해를 이유로 선거에 불참하고, 여당이 승리하여 1당 의회 체제가 
    유지되어 외견상 안정을 회복함.
    • 7월에는 영국 관광객이 탑승한 버스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하여 다수가 부상하는 등 회교 
    극단주의자들의 소요가 계속되고 있으며, 9월 극단주의자에 대한 재판에서 사형이 선고됨.
    • 1987.10월 Sfar 수상이 해임되고, Ben Ali 수상이 임명됨.
    • 벤 알리 수상은 1987.11.7. 전국 방송을 통하여 부르기바 대통령이 직무 불능 상태임에 따라 헌법 
    규정에 의거하여 동 대통령을 면직하고, 자신이 대통령에 취임하였음을 발표함으로써 무혈 
    쿠데타로 정권이 교체됨.
    
    2. 대외 관계
    • 온건 비동맹 정책을 기조로 선린우호 정책을 추구하며, 리비아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하여 미국, 프랑스와의 경제·군사 협력 체제를 강화함.
    • 국내 회교 극단주의 학생 및 단체의 반정부 운동이 표면화됨에 따라 튀니지 정부는 1987.5월 
    이란과의 단교를 선언함.
    • 미국을 비롯한 다수 국가들이 1987.11월 정권 교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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