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105] 싱가포르 정세, 1986-87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54105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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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의 1986~87년 중 주요 대내·외 정세 동향임.
    
    1.국내 정세
    • 이광요 수상은 특별한 상황 변화가 없는 한 공약한 바에 따라 1988년 수상직을 사임할 것임에 따라 제2세대 지도층인 고척동 제1부수상 및 이광요 수상의 아들인 Lee Hsien Loong 상공장관 등이 차기 수상 후보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광요 수상은 은퇴 후에도 영향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동 수상은 12.29. 내각 개편을 통해 아들인 Lee Hsien Loong을 승진시킴으로써 Lee Hsien Loong이 당권을 장악한 것으로 평가됨.
    
    2. 대외 관계
    • 친서방 비동맹 외교정책을 기조로 동남아시아 교역 및 자본 교류의 중심지로서 발전을 추구하는 
    한편 ASEAN(동남아국가연합)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 중인 바, 
    수상 및 외상의 활발한 역내 방문 및 역내 지도자들의 싱가포르 방문 초청 외교를 시행함. 
    • 중국(구 중공)과는 미수교 상태이나, 이광요 수상의 1985.9월 중국 방문 이래 중국은 싱가포르의 4대 무역국으로 부상하였으며, 1986.6월 싱가포르는 상해에 무역사무소를 개설하고, 10월에는 중국 부수상이 싱가포르를 방문함.
    • 대만(구 자유중국)과도 미수교 상태로 무역사무소 관계를 수립함.
    • 싱가포르는 주권 및 독립 문제에 대하여 단호한 입장을 유지하여 베트남의 캄보디아 침공 및 점령에 대하여 강력히 반대하는 한편 동 문제 해결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Aquino 신임 필리핀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일본 정부의 대동남아 경협 자금의 공평한 배분 등 역내 문제에 대하여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함.
    • 이스라엘 Herzog 대통령이 호주, 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 순방의 일환으로 10월 싱가포르를 방문한 데 대하여 역내 회교국 특히 말레이시아가 크게 반발함에 따라 말레이시아와의 관계가 소원하게 되었으며, 말레이시아의 압력으로 이스라엘 대통령의 필리핀 방문 계획은 취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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