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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세, 1987. 전2권 (V.2 9-12월)

[54098] 필리핀 정세, 1987. 전2권 (V.2 9-12월) 9-12월

필리핀 정세, 1987. 전2권 (V.2 9-12월)

필리핀정세,1987.전2권(v.29-12월)

25993

V.2

9-12월

1987

1987

동남아과

772

필리핀

2017-0095

08

0001-0303

2018

필리핀의 1987.9~12월 중 주요 대내·외 정세 동향임.

1. 국내 정세
• 8월 쿠데타를 주도한 호산나 대령 등은 루손 섬 북방으로 도주하여 12월 체포될 때까지 혁명정부 
수립을 선포하는 한편 저항을 계속함으로써 군부가 분열되고, 공산 반군의 공격도 격화되어 정국 
불안이 지속되었으며, 반란군은 라모스 참모총장 경질 및 진보 성향의 대통령 보좌진 교체를 
요구함.
• 개혁을 추진하는 대통령 참모들에 대한 보수 우파의 비난에 따라 정권 내부의 좌우대립이 격화되고, 
내각은 아퀴노 대통령에게 사태 수습을 위한 재량권을 부여하기 위하여 9.9. 일괄 사퇴한 바, 
대통령은 9.10. 방송을 통해 시민들의 평화 집회 개최 및 정부에 대한 지지 표명을 호소함.
• 대통령은 9.16.~17. 외상,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일부 개각을 발표하여 보수파의 지도적 인사인 
부통령 겸 외상의 사퇴로 여당 세력의 약화가 전망된 바, 부통령은 정부 내에 공산주의자 30~40여 명이 침투하고 있음을 주장하고 9.29. 동 명단을 상원에 제출하여 정국이 악화됨.
• 대통령 대변인은 10.7. 우익 정치인, 실업인 및 군부 등에 의한 정부 전복 음모가 발각되었다고 발표하였으며, 대통령은 10.6.~7. 비상각의를 개최하고 반정부 성향의 3개 방송국을 폐쇄함에 따라 근로자 및 공무원 총파업 등 정세 불안이 심화됨.
• 공산 반군은 수도 마닐라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여 정부군과 치열한 전투가 발생하였으며, 인근 수출자유지역 외국 투자자들의 철수 등으로 인한 경제에 대한 악영향이 우려됨.
• 아퀴노 대통령은 10.20.자 13개 경제단체 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정부 전복을 목표로 하는 세력에 강력히 대응하고, 공산 반군과의 평화협상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고 천명함.

2. 대외 관계
• 시거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9월 필리핀을 방문하여 아퀴노 정부에 대한 미국 정부의 확고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였으며, Armacost 정무차관도 10.26. 필리핀을 방문하여 원조 제공 및 정부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다짐함.
• EC(구주공동체)도 반군 세력의 불법 군사행동을 비난하고, 아퀴노 정부에 대한 지지를 표명함.
•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는 9.11. 아퀴노 정부에 대한 미 의회의 확고한 지지 결의안을 채택함.
• 아퀴노 대통령은 12월 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담을 예정대로 개최하겠다고 선언하는 
한편 동 회의 개최를 위하여 외상이 회원국을 순방하였으며, 아퀴노 대통령은 12.24. 대만과의 공식적인 접촉 금지 지시를 발표함.

아시아

유럽

필리핀의 주요 대내·외 정세

시거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아퀴노 대통령

호산나 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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