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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정세, 1987

[54047] 방글라데시 정세, 1987

방글라데시 정세, 1987

방글라데시정세,1987

25941

1987

1987

서남아과

772

방글라데시

2017-0092

11

0001-0070

2018

1. 방글라데시 정세 보고서 요지(1987.11.20. 서남아과 작성) 
• 최근 정세 악화의 배경
- ‌경제정책 면에서 국민의 불만이 고조된 가운데 1987.7월 현역 군인의 지방의회 참여를 규정한 지역위원회 설치 법안을 국회에서 야당 퇴장 시 변칙 통과시킴으로써 민정 복귀를 주장하는 야당 세력의 현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대정부 투쟁 격화
• 야당연합의 대여 투쟁
- ‌Awami League(원내진출 8개 정당연합), Bangladesh National Party(원외 7개 정당연합) 등 야당 세력이 Ershad 정권의 정통성을 부인, 대통령 사임, 국회 해산 및 총선 재실시를 요구하며 반정부 투쟁 전개 
- ‌야당연합, 전국산업노조연맹 등이 전국적인 파업(hartal)을 주도, 국내 정세 불안이 지속되고 사회·
경제활동도 마비
• Ershad 대통령의 대응
- ‌11.12. 경찰의 현장 발포령, 반정부 지도자 가택연금 등 강경책과 병행하여 여당 사무총장 교체, 일부 개각 및 지역위원회 설치법안 철회 등의 조치를 통해 민심 수습 노력
• 전망 
- ‌Ershad 대통령은 1982.3월 쿠데타로 집권한 이래 강력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어 정세는 당분간 안정될 것으로 전망
- ‌정국 혼란이 가중될 경우 계엄령 선포 가능성

2. 방글라데시 정세 보고서 (1987.11.28. 서남아과 작성)
• 비상사태 선포
- ‌Ershad 대통령은 11.27. 22:00를 기해 비상사태를 선포
- ‌동 비상조치로 다카 등지에 11.27. 자정부터 11.29. 새벽 6시까지 30시간 전면 통행금지 실시, 다카대학 등 주요 대학 폐쇄 
• 비상사태 선포의 배경
- ‌야당연합의 11.28. 정치집회, 행진 등 대대적인 반정부운동을 전개 및 11.29.부터 72시간 파업 실시 계획을 사전에 무산시키기 위한 예방 조치
• 관찰 및 평가
- ‌비상사태 선포로 야당 계획을 봉쇄하는 일시적인 방책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나 야당이 투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결의를 포기할 가능성은 희박
- ‌동 대통령이 군대의 지지를 받고 있는 한 야당에 의한 대통령 사임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전망

아시아

Ershad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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