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아프가니스탄 사태, 1987

[54041] 아프가니스탄 사태, 1987

아프가니스탄 사태, 1987

아프가니스탄사태,1987

25935

1987

1987

중동과

772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러시아

2017-0092

05

0001-0167

2018

아프가니스탄 사태와 관련한 1987년 중 주파키스탄대사관 등 재외공관의 보고 내용임. 

1. ‌Najibullah 아프가니스탄 공산당서기장은 1987.1.1. 성명을 통해 반카불 세력에 대하여 아래 요지의 국민화해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공개적인 접촉을 제안함. 
• 1987.1.15.~7.15.간 휴전을 제안하며, 휴전 약속 준수 시 휴전 기간 연장이 가능함.
• 휴전하에서 국민화해를 위한 전담기구를 각 지역별로 설치함.
• 국민화해와 평화지대 선언이 이루어진 지역에는 민주원칙에 따라 지방정부를 조직하는 권한을 포함한 특권을 부여함. 
• 국민화합을 위한 의지의 표시로 반혁명인사를 석방함.
• 완전특사를 실시하고, 각 정치세력을 포함하는 국민통일정부를 구성함.

2. ‌소련 정부는 1987.1.7. 소련 외상의 카불 방문 후 귀국 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소련군은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의 철수 일정을 타결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철군 일정은 유엔 중재회담에서 합의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Najibullah 서기장의 국민화해 선언을 용기 있는 제안이라고 평가하는 한편 소련은 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힘.

3. ‌파키스탄 정부는 1987.1.8.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하여 Najibullah 서기장의 선언에 대해 아래와 같이 공식 논평함.
• 파키스탄은 아프가니스탄인의 진정한 화해와 단합을 지지하나, 휴전 제의를 외국군 철수 문제와 연결시키지 않는 한 관계 당사자가 수락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함. 
• 파키스탄이 제시한 소련군 철수 일정은 3~4개월로 파키스탄은 동 입장을 견지할 것임.

4. ‌Najibullah 서기장은 1987.1.15.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소련이 소련군을 완전히 철수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였으나, 구체적 철수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음. 

5. ‌무자헤딘 7개파 연합은 1987.1.17.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여 Najibullah 서기장의 제안을 거부하고 
소련군의 완전한 철수가 이루어질 때까지 투쟁을 계속할 것임을 선언함. 

6. 아프가니스탄 공군이 1987.1.26. 및 1.27. 파키스탄 내 아프가니스탄 난민촌을 폭격하여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7.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간 제네바 회담이 1987.2.25.~3.10. 개최되어 소련군 철수 일정을 논의하였으며, 동 회담에서 양측의 철수 일정안의 차이가 12개월 미만으로 좁혀진 것으로 알려짐. 

8. 유엔 총회는 11월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외국군 철수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절대 다수(123표)의 지지로 통과시킴으로써 소련군의 아프가니스탄 계속 주둔을 반대하는 국제 사회의 입장을 강하게 반영함.

아프가니스탄 사태

제네바회담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간 제네바 회담

Najibullah 아프가니스탄 공산당서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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