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삼화(주)의 대필리핀 진출, 1987

[53813] 삼화(주)의 대필리핀 진출, 1987

삼화(주)의 대필리핀 진출, 1987

삼화(주)의대필리핀진출,1987

25689

1987

1987

동남아과

761.73

필리핀

2017-0074

13

0001-0008

2018

1. ‌필리핀 Bataan 수출자유지역 내 한국 투자업체인 Lotus Export Specialists(주식회사 삼화가 투자한 
신발생산업체)는 1987.2.10. 주필리핀대사관에 동 업체 내 노사분규가 악화되어 2.6.자로 휴업을 
결정하였음을 보고해 옴.
• 문제의 발단은 1.22. 발생한 마닐라의 데모 사건과 관련하여 1.27. 수출자유지역 내 전 노조가 
일제히 파업을 시행하여 군경과의 대치 과정에서 데모 대원 2명이 피살됨으로써 사태가 악화됨. 
• 주필리핀대사관은 동회사의 김무준 사장 및 김영창 전무에 대하여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신변
안전을 위해 마닐라에 체류하도록 조치하고, 주재국 외무성 및 노동성에 대해서 조속한 문제 해결책 강구를 요청함.

2. ‌주필리핀대사관 공사는 1987.2.10. 김무준 사장과 함께 Drilon 필리핀 노동장관을 면담하고, 노동성 
측이 적극적인 중재 개입을 통하여 동 분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주필리핀대사관은 2.10. 조속한 분규 해결을 위한 주재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공한을 주재국 외무성에 발송함.

3. ‌Drilon 필리핀 노동장관은 1987.2.12. 기자회견을 통해 Bataan 수출자유지역 내에서의 노조파업 등 제반 문제를 Aquino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현재 동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힘. 

4. ‌주필리핀대사는 1987.2.12. Laurel 부통령 겸 외상에 대한 서한을 통해 동 문제의 원만하고 조속한 
해결을 요청하였으며, 이에 대해 동 부통령은 즉각적인 협조를 약속함. 

5. ‌김무준 사장은 1987.2.13. Drilon 노동장관으로부터 근로자들이 서명한 작업 재개 요청 청원서를 첨부한 휴업 재고 요청 서한을 접수하고, 2.16.부터 공장 가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함.

주필리핀 대사관

Lotus Export Specialists

마닐라의 데모 사건

Drilon 필리핀 노동장관

김무준 사장

김영창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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