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700] 아시아지역 이슬람 선교대회 서울 개최 문제, 1986-87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53700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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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지역 이슬람 선교대회 서울 개최 문제, 198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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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지역 이슬람 선교대회 서울 개최 문제와 관련한 1986∼87년 정부의 검토 및 관련 조치 내용임.
    
    1. ‌주한 리비아사무소는 1986.10.30.자 외무부에 대한 공한을 통해 12월 서울에서 100~150명 규모의 
    ICS(이슬람 성직자 회의: Islamic Call Society) 동남아 지역회의를 개최할 예정임을 통보하고 관련 
    협조를 요청함.
    • ICS는 1986.9월 트리폴리 개최 3차 대회 결의문을 통해 팔레스타인 권리 회복을 위한 성전 지속 및 이스라엘과 기독교 세력을 규탄함. 
    
    2. ‌외교부는 주리비아대사에게 ICS의 성격 등 파악을 지시하는 한편 관련 대책을 검토한 바, 마그레브
    과장은 1986.11.14. Grada 주한 리비아사무소 차석을 면담하고 동 아시아지역 이슬람 선교대회 개최와 관련한 정부 입장을 아래와 같이 입장을 설명함.
    • 한국 정부는 동 선교대회가 순수한 종교적 차원에서 개최할 경우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음.
    • 다만 타 종교에 대한 탄압이나 제3국의 명예와 이익을 손상치 않기를 희망함.
    • 특히 현 시점에서 개최 시 참가자들의 신변안전 문제 등 우려가 있음에 따라 취소 내지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임.
    
    3. ‌주리비아대사는 1986.11.22. Dr. Sheref ICS 회장 면담 시 동인의 발언 요지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 ICS 지역회의는 지역 내 회교 성직자의 자질 향상을 목적으로 개최되며, 정치적 목적은 일체 없음.
    • 회의 조직 및 운영 등 편리한 여건을 감안하여 말레이시아와 사바에 이어 서울을 아시아지역 개최지로 선정함.
    
    4. ‌외교부 마그레브과장은 1986.12.1. Abdulsayed 주한 리비아대표를 초치하고 동 대회의 개최 보류 
    또는 연기를 요청한 바, 동 대표는 정치성 배제를 확약하면서 1987년도로 연기하여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함.
    
    5. ‌주리비아대사관 관계관의 1987.1.4. ICS 선교국장 면담 시 ICS 측은 회의 개최 지역 변경 결정에 따라 태국, 필리핀 등을 물색 중임을 언급하고, 한국에서 개최되지 못한 데 대해 아쉬움을 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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