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재미국 유학생 납북사건, 1987

[53346] 재미국 유학생 납북사건, 1987

재미국 유학생 납북사건, 1987

재미국유학생납북사건,1987

25202

1987

1987

국제기구과

북미과

729.55

북한

2017-0039

15

0001-0093

2018

북한 중앙방송은 1987.8.8. 재미국 유학생이 해외여행 중 자진 입북하였음을 보도한 바, 외무부는 8.11. 대변인 명의 성명 발표를 통해 북한에 의한 납치임을 밝히고, 정부의 조치 사항을 설명하는 한편 국민들의 대북 경각심을 제고할 것을 당부하면서 북한에 대해 동 피랍자의 즉각 송환을 촉구함.

1. ‌정부는 주제네바대표부를 통하여 ICRC(국제적십자위원회)에 인도적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북한에 의한 납치 행위 발생에 대비하여 정부 당국은 유학생을 포함한 재외국민 및 해외여행자의 
보호를 위하여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여 시행하기로 함.

2. ‌ICRC 측은 1987.8.11. 동 건 해결을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개입할 수 있으며, 피랍인 가족의 요청에 따라 대한적십자사가 ICRC에 협조를 구하고 이에 대해 ICRC가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방식이 적절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시함.

3. ‌대한적십자사는 1987.8.12. ICRC에 대해 아래와 같이 요청한 바, ICRC는 8.13. 실종인에 대한 심인
요청서를 가족이 작성하여 ICRC 홍콩지역 사무소로 송부해 줄 것을 회신함.
• 외교부 발표를 인용하여 납북사건 발생 사실을 통보하고, 피랍인 가족을 대신하여 ICRC의 주선을 통하여 피랍인이 조속히 송환되도록 협조를 요청함.
• ICRC의 개입을 위해 피랍인 가족 명의 요청서를 송부할 예정임을 통보함. 
 
4. ‌동 납북사건을 규탄하는 행사가 미국 내에서 아래와 같이 개최됨.
• MIT 유학생회는 납북사건에 대한 규탄 대책을 협의한 후 1987.8.14. 유학생회를 소집하기로 함.
• 주뉴욕총영사관은 뉴욕 반공연맹이 8.14. 규탄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임을 보고함.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ICRC

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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