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북한의 남북고위급 정치군사회담 제의, 1986-87. 전3권 (V.1 1986.12-87.1월)

[53305] 북한의 남북고위급 정치군사회담 제의, 1986-87. 전3권 (V.1 1986.12-87.1월) 1986.12-87.1월

북한의 남북고위급 정치군사회담 제의, 1986-87. 전3권 (V.1 1986.12-87.1월)

북한의남북고위급정치군사회담제의,1986-87.전3권(v.11986.12-87.1월)

25153

V.1

1986.12-87.1월

1986

1987

정보2과

726.31

2017-0036

07

0001-0215

2018

1. ‌북한 김일성은 1986.12.30. 최고인민회의 연설을 통하여 ‘남북 고위급 정치·군사 회담’을 아래와 
같이 제의함.
• 회담 당사자
- ‌남북 쌍방의 고위 당국자 및 군사 실권자 
• 회담 의제
- ‌정치적 대결상태 해소 대책: 상호비방 중지 문제, 다방면적 합작·교류 실현을 통한 민족적 유대를 
도모하는 문제 
-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 병력 축소· 군비경쟁 중지 문제,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 문제, 대규모 
군사연습 중지
- ‌중립국감독위원회의 권능 강화 대책, 중립국 감시군 조직 등
- ‌기타 정치·군사 정세 완화를 위해 도움이 되는 모든 문제 

2. ‌북한은 1987.1.11. 평양방송을 통하여 북한 이근모 정무원 총리 및 오진우 인민무력부장 명의의 한국 노신영 국무총리 및 이기백 국방부장관 앞 1.10.자 아래 서한 내용을 공개함.
• 남북 고위급 정치·군사 회담을 1987.1.27. 10:00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함.
• 양측 대표단은 부총리급을 단장으로, 군참모총장급을 부단장으로 하여 7~9명으로 구성함. 

3. ‌전두환 대통령은 1987.1.12. 국정연설을 통하여 남북대화 재개 및 남북한 당국 최고책임자 회담 개최를 아래와 같이 촉구함.
• 북한은 금강산댐의 축조를 중지하고, 국제법과 국제관례에 따라 공유하천의 수자원 이용과 개발에 관한 남북대화에 응해야 할 것임. 
• 이와 함께 남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남북 적십자회담과 경제회담 등 중단된 남북대화가 하루 속히 재개되어야 함.
• 나아가서 북한이 남북한 당국 최고책임자 회담에 호응할 것을 촉구하며, 동 회담이 실현되면 
본인이 이미 제시한 바 있는 평화정착과 민족통일의 방안은 물론 최근 북한이 제의한 정치·
군사회담 문제를 포함한 남북한 간의 모든 문제에 관하여 허심탄회한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임. 


4. ‌주유엔대사는 1987.1.16.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최근의 남북한 관계에 관해 협의한 바, 
동 총장은 북한의 남북 고위급 정치·군사 회담 제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함.
• 한반도 문제에 대한 유엔의 개입을 거부해 온 북한이 남북 고위급 정치·군사 회담 제의와 관련하여 유엔의 적극적 노력을 요청하여 왔으며, 이는 북한의 태도 변화로 평가됨.
• 남북한 간에 우선 고위급 회담 개최 준비를 위한 실무급 준비회의를 개최하는 문제를 검토하는 방안에 대해 문의함.

김일성

노신영

이근모

전두환

중립국감독위원회

금강산댐

남북 고위급 정치·군사 회담

남북한 당국 최고책임자 회담 개최

최고인민회의 연설

노신영 국무총리

오진우

오진우 인민무력부장

이기백

이기백 국방부장관

케야르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

"1986"^^xsd:inte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