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북한의 도발사건

[5322] 북한의 도발사건

북한의 도발사건

북한의도발사건

6127

1973

1973

동북아1과

북미2과

729.55

북한

대한민국

G-0034

5

0001-0023

2004

1. ‌주미대사는 1973.3.6.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지가 1973년 이후 남북한 관계가 악화되고 있으며, 3.5. 북한 간첩이 한국에서 민간인을 사살하고 도주했다는 정부의 발표 내용을 보도하였음을 보고함.

2. ‌주일대사는 1973.3.7. 통일조선신문 편집인 겸 발행인이 북한 무장간첩선과 관련하여 대사관 담당관에게 밝힌 내용을 아래 보고함.
•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972.11월 이래 한국에 대한 비방 기사를 다시 게재하기 시작한바, 이는 평양 지시에 의한 대리 비난으로 간주됨.
• 북한이 한국에 대한 비방과 무력 도발을 재개하게 된 동기는 일·중(구 중공) 국교 수립, 일·월맹 관계 진전, 미·중 관계 진전 등에 따른 아시아에서의 고립감 및 초조감에 기인하는 것으로 관측됨.

3. 외무부는 1973.3.7. DMZ에서의 북한군 도발에 관해 아래 보고서를 작성함.
• 일시: 3.7. 13:21
• 장소: 3사단 전방 중앙분계선 지역
• 내용
- ‌3사단 수색중대가 DMZ 표식 작업 중 북한 측 총격으로 한국군 2명 부상
- ‌유엔군사령부는 3.7.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 개최를 3.9.로 요청
- ‌북한 조선통신은 3.7. 무장 한국군 4~5명이 비무장지대에 침입하여 포 수천 발 발사 등의 도발을 행했음을 주장

4. ‌주미대사는 1973.3.8. 미 국무성 당국자들이 최근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언급하였음을 보고함.
• 한국 측이 직통 전화를 통해 북한 측과 연락을 취한 적이 있었는지 여부에 관심을 표명하는 한편 주한 미국대사관에 대해서도 관련 사항 파악을 지시함.
• 북한 측의 총격이 고의적인 행위인지 또는 우발적인 고립된 사고인지 분간이 어려움에 따라 향후 동 사태 추이를 관찰해야 할 것임.

5. 주미대사는 1973.4.18. 동 사건 관련 국무성 한국과장의 언급 내용을 아래 보고함. 
• 국방성 첩보 및 평가에 의하면 동 사건이 비무장지대 남방에서 발생하였으나, 북한 측에 의한 대남 침투 기도보다는 군사적 정찰 중에 발생한 것으로 보임.
• 3.7. 발생한 사건과 같이 금년도 유엔 총회를 앞둔 북한의 외교적 공세와 유관한 것으로 판단되며, 동 총회가 개최되는 9월까지 유사 사건의 재발 가능성을 경계해야 할 것임.

유엔군사령부

북한 간첩

북한 무장간첩선

비무장지대

남북한 관계

북한 간첩이 한국에서 민간인을 사살하고 도주

주미대사

비무장지대(D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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