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한·카나다 정무 일반, 1987

[52908] 한·카나다 정무 일반, 1987

한·카나다 정무 일반, 1987

한·카나다정무일반,1987

24705

1987

1987

북미과

722.1

캐나다

대한민국

2017-0005

11

0001-0024

2018

한국·캐나다 간의 1987년 중 주요 관계 동향임.

1. ‌Drake 외무성 아태차관보의 1987.4.14. 주캐나다대사 면담 시 최근 미국의 북한 외교관 접촉 지침 완화에 관한 언급
• 미국의 대북한 접촉이 재개된 것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 및 88 서울올림픽 등과 관련한 미국의 대북한 전략인 것으로 캐나다는 이해하고 있으나, 오히려 문제는 일본이 이를 계기로 또는 이를 이용하여 대북한 접근을 심화시키지 않을까 하는 관심을 가지고 관찰 중임. 
• 캐나다는 미국의 대북한 접촉 완화 발표 이후에도 대북한 접근은 하지 않기로 결정함.

2. ‌Burney 수상비서실장(전 외무차관, 전 주한대사)의 1987.6.4. 주캐나다대사 면담 시 최근 한국 정치정세 관련 언급
• 한국의 현 야당이 집권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며, 야당은 현 정세를 해외에 대한 선전에 최대한 활용하고 있음.
• 최근 한국의 실정이 왜곡, 과장되어 보도되고 있는 것에 대해 한국을 아는 친구로서 안타깝게 생각함.

3. ‌Shannon 외무차관의 1987.6.15. 주캐나다대사 면담 시 양국 간 현안 관련 언급
• KAL의 토론토 취항 문제와 DASH-8 구매 문제가 공히 성사되기 위하여 최대한 노력할 것임. 
• 캐나다가 ALFALFA를 한국 시장에 수출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측이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여 미국에게 유리한 ALFALFA 도입 결정을 한 데 대하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함.

4. ‌Drake 외무성 아태차관보의 1987.7.10. 주캐나다대사 면담 시 6·29선언 등 최근 한국 정치정세 관련 언급
• 개발도상국에서 다년간 근무한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한국인들이 이렇게 신축성 있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으며, 앞으로의 발전에 관하여 희망적으로 전망함.
• 캐나다 정부는 한국 내 상황이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되어 모든 한국인들이 시민적, 정치적 권리를 향유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구상서를 한국 측에 보내려고 준비하였으나, 6·29선언으로 사태가 호전되어 동 구상서를 보내지 않기로 하였음.

5. Drake 외무성 아태차관보의 1987.7.30. 주캐나다대사 면담 시 최근 한국 정치정세 관련 언급
• 캐나다 정부가 접촉한 미국 국무부 측은 최근 한국 정치정세, 특히 야당의 집권 가능성에 관해 언급하는 것을 매우 조심하고 있음.
• 미국 측은 야당계 인사들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 표시는 하지 않으려고 함.

DASH-8 구매 문제

KAL의 토론토 취항 문제

미국의 압력에 굴복 유감

미국의 대북한 접촉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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