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이란·이라크전 관련 해우소속 Royal Colombo호 피격사건, 1984.9.16

[52779] 이란·이라크전 관련 해우소속 Royal Colombo호 피격사건, 1984.9.16

이란·이라크전 관련 해우소속 Royal Colombo호 피격사건, 1984.9.16

이란·이라크전관련해우소속royalcolombo호피격사건,1984.9.16

24572

1984

1985

중동과

793.2

스리랑카

2016-0102

10

0001-0096

2017

1. 1984.9.17. 외무부 작성 한국 선박 피격 사고에 관한 보고 자료 요지는 다음과 같음.
• 9.16. 15:20경(한국 시간) 스리랑카 석유공사에 용선된 한국 해우선박 소속 유조선 로얄 콜롬보호가 사우디 원유를 선적한 후 스리랑카로 항해 중 카타르 동쪽 해상에서 국적 미상의 공군기의 공격을 받아 선교 일부가 파손되고 한국 선원 28명 중 2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 발생
• 동 사고와 거의 동일한 시간에 라이베리아 선적의 유조선 메드 헤론호도 원유 적재차 사우디 항구로 항해 중 역시 국적 미상기의 공격을 받고 한국 송출선원 19명 중 2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며 동 선박은 사고 후 바레인 항으로 항해 중
• 금번 사고는 피격 위치 등 제반 상황으로 보아 이란기의 공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관련부처와 긴밀히 협조, 걸프 만 항해에 따른 안전조치를 보다 더 강화토록 할 예정

2. ‌1984.9.17. 외무부 중동국장 주재 걸프 만 선박사고 관련 실무자회의(동자부, 항만청, 선주협회, 해우선박 관계관 등 참석) 결과는 다음과 같음.
• 항만청 및 선주협회는 다음 대책 강화 방안을 검토, 각 선사에 권고
- ‌이란 측 설정 제한수역 남방해로(최대 20마일 남하) 운항 방안 및 신항로 개설 등 
• 부상 선원 치료 및 보상에 만전

3. ‌외무부는 1984.9.20. 로얄 콜롬보호가 한국 국기를 게양하고 이란 측 제한수역 밖 공해상을 항해하고 있었으며 외신이 이란 공군기의 공격인 것으로 보도하고 있는 만큼 이것이 사실이라면 대단히 유감된 일로서 제한수역 밖을 항해하는 제3국의 순수한 일반화물 수송 민간선박의 항해안전을 철저히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주재국에 설명토록 주이란대사관에 지시함.
• 주이란대사대리는 9.24. 외무성 No-Parasti 법무총국장이 이란으로서는 제3국 민간선박에 대해 공격을 가한 사실이 없다고 하고 한국이 이란·이라크전 발발 후에도 대이란 물자 수송에 협력해 준 데 대해 사의 표명 

4. ‌외무부는 1985.2.21. 상기 사건 발생 사실과 제반 상황을 고려할 때 이란 전투기가 공격한 것으로 확실시 되므로 본부는 주한 이란대사관을 통해 항의할 예정임을 주이란대사관에 통보함.
• 외무부 중동국장은 2.23. 주한 이란대사대리를 초치, 사전 정찰을 통해 선적을 확인하고도 이를 공격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며 공해상에서의 중립 선박에 대한 공격 행위는 국제 위법 행위로서 동 선박 피해에 대한 보상 요구권을 유보한다는 입장 표명

아시아

스리랑카 석유공사

해우선박

유조선 로얄 콜롬보호

이란 공군기

한국 선박 피격 사고

"1984"^^xsd:inte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