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모잠비크 정세, 1986

[52699] 모잠비크 정세, 1986

모잠비크 정세, 1986

모잠비크정세,1986

24482

1986

1986

아프리카과

772

일본

모잠비크

짐바브웨

2016-0096

10

0001-0081

2017

1986년도 모잠비크 정세에 관해 관련 재외공관들이 외무부에 보고한 내용임.

1. Machel 모잠비크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초청으로 1986.5.26.~30. 일본을 방문함.

2. ‌Machel 모잠비크 대통령은 1986.10.20. 잠비아의 Kasaba에서 자이르, 잠비아, 앙골라 대통령과 북부 앙골라 반군 지원세력에 대한 대책 협의 후 귀로에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함.
• Machel 대통령 및 국방상, 운수상 등 정부 인사 29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음.

3. ‌모잠비크의 유일 정당인 Frelimo 당 중앙위원회 특별위원회가 1986.11.3. Chissano 현 외상을 모잠비크의 신임 대통령으로 선출함.
• 동인은 130명으로 구성된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되었으며, 신임 대통령은 Machel 대통령의 유업을 계승하여 우익 반란군(MNR)과의 투쟁을 계속할 것으로 보이나 대서방 접근도 계속할 것으로 전망됨.
• 11.4. BBC 방송은 동인이 공산주의자가 아닌 민족주의자로서 온건한 인물이며, 모잠비크와 IMF 및 IBRD와의 관계를 수립한 장본인으로서 심각한 경제위기에 빠진 모잠비크의 현 상황에서 사회주의 이데올로기보다는 실용주의 노선을 취하고 남아공과의 관계 개선에도 노력할 것으로 분석함. 

4. ‌Chissano 신임 대통령의 취임과 관련한 모잠비크의 대한국 관계 전망은 다음과 같음(주케냐대사 보고). 
• 모잠비크는 그간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전위 역할을 수행하여 왔는바, 이는 Machel 전 대통령 개인의 성향뿐 아니라 동국의 대내외 기본 성향에서 비롯된 것임.
- ‌더구나 북한 노동당과 Frelimo 당 간의 유대는 상당 기간 축적된 것으로서 동국의 북한 편향 태도를 불식시키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임.
• 향후 동국이 다소 실용적인 외교노선을 추구한다 하더라도 집권 초기에 Chissano가 Frelimo 당의 좌익 성향을 제어할 수 없을 것이며, 또한 내전으로 정권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현 상황에서 대외정책의 유연성을 가지기 어려우므로 신정권의 등장이 한국과의 관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할 수는 없다고 판단됨.

5. ‌Chissano 대통령은 취임 후 언론 인터뷰에서 짐바브웨와의 긴밀한 경제적, 문화적, 정치적 유대관계가 향후 양국의 국가연합 형성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하고, 우익 반군에 대한 군사적 공세를 강화할 것이며 피폐된 경제 재건을 위한 계획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언급함.

조아킹 시사누

사모라 마셸

Machel 모잠비크 대통령 사망

북한 노동당과 Frelimo 당 간의 유대

우익 반군에 대한 군사적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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