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북한 · 영국 관계

[5260] 북한 · 영국 관계

북한 · 영국 관계

북한·영국관계

6031

1973

1973

구주과

725.1

영국

북한

D-0014

35

0001-0075

2004

북한-영국 간의 1973년 중 관계 동향임.

1. 북한의 문화, 홍보 활동
• 주영국대사관은 만수대무용단이 1973.3.15.~24. 영국에서 공연을 가졌으나, 영국 언론의 관심을 받지 못하였음을 보고함.
• 북한은 8만 달러를 충당하여 The Times지 4.11.자에 북한을 선전하는 광고를 게재하고 북한 기자단이 6.28. 영국에 입국하여 동 광고 게재를 확인하였으며, 7.6. The Times지에 5개 항의 통일 정책 선전 광고를 재차 게재한바, 런던 주재 중국(구 중공) 대사관의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짐.

2. 통상대표부 설치 요청 등 통상 활동
• 주영국대사관은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부회장 겸 무역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무역대표단이 1973.9.26.~10.13. 영국을 방문하여 외무성 및 통산성 관계자를 면담하고, 지방 산업 시설을 시찰하였음을 관련 사항과 함께 아래 보고함.
- ‌동 사절단 방문은 영국-조선무역협회가 주선하였으며, 통상대표부 설치 교섭이 주 목적인 것으로 파악됨.
- ‌외무성 극동국장은 영국이 국제 무역 수지 적자로 인해 경제, 정치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음에 따라 무역수지 개선과 관련하여 북한과의 교역 확대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음을 한국 측이 양해해 줄 것을 요청함.
- ‌외무성 극동국장은 10.1. 중국 국경일 리셉션에서 중국 대사가 북한 인사를 소개하였으며, 동 북한 인사의 북한 무역대표부 설치 제의에 대해 동 국장이 부정적인 반응을 표시한 데 대해 북한 인사는 파리에도 이미 북한 통상대표부가 설치되었음을 언급함.
• 주영국대사관은 북한 제철 기술자 11명이 영국 제철회사 GKN에서 훈련을 받기 위하여 9.2. 도착한바, 동 일행의 입국은 GKN의 대북한 제철 플랜트 수출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외무성은 사기업의 거래에 대한 불개입 입장을 언급하였음을 보고함.

만수대무용단

영국-조선무역협회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부회장 겸 무역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무역대표단

영국을 방문하여 외무성 및 통산성 관계자를 면담

통상대표부 설치

외무성 극동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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