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6] 북한 · 페루 관계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5246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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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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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페루 간의 1973년 중 관계 동향임. 
    
    1. 북한 사절단 페루 방문
    • 김운환 외교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사절단은 1973.3.8.~15. 칠레 방문 후 페루 공식 방문을 시도 하였으나, 3.16. 입국이 거부됨에 따라 에콰도르에 체류하면서 페루 정부에 사절단 접수를 재차 요청함. 
    • 페루 정부는 북한 측의 거듭된 요청에 따라 3.27. 통상 문제만을 거론한다는 조건으로 접수를 결정함.
    - ‌북한 사절단은 4.30.~5.8. 페루 방문 중 외상, 외무차관 등을 면담하고 김일성 친서를 수교함.
    - ‌공동성명서 발표는 없었으며, 페루 정부는 사절단이 김일성 친서를 소지하고 있는 등을 감안하여 공식방문 형식으로 접수함.
    • 주페루대사관은 북한은 1972.3월 이래 사절단을 파견해 왔으며, 김운환의 방문 목적은 1971.4월 합의에 따른 주페루 북한통상대표부 설치 교섭 타결 및 유엔 총회에서의 북한 입장에 대한 지지 요청을 위한 것임을 보고함.
    • 페루 정부는 보편주의, 다원주의 및 실리외교를 표방한 대외정책을 추구하면서 동구권 및 공산 국가와의 관계 개선을 추진하여 1971.11.1. 중국(구 중공)과 수교한바, 북한은 이에 편승하여 통상 대표부 설치 선결을 목표로 페루에 대한 접근을 계속 시도 중임.
    • 페루 외무성 정무차관보는 3.30. 주페루대사에게 현재로서는 북한과의 외교관계 수립을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북한 통상대표부 설치 문제도 상당한 교역 실적이 있은 후 타당성을 검토할 것임을 언급함. 
    • 별도의 북한사절단이 7.16. 아래와 같이 페루를 방문함.
    - ‌동 사절단은 입국 사증 없이 관광 목적으로 입국함.
    - ‌페루-북한 친선문화협회 및 노동자연맹의 조력으로 노동상을 면담하였으며, 외무성 접촉을 시도하였으나 실현치 못함.
    - ‌좌익계 신문에 북한의 연방제통일정책 및 대외정책 관련 광고성 기사를 게재하고, 기자회견을 개최함.
    
    2. 주쿠바 북한대사 방문
    • 쿠바 주재 북한대사가 1973.11.14.~16. 페루를 방문하여 좌익계 언론사 회견을 통해 페루의 정치·경제적 독립 및 한반도 분단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주장하고, 유엔 한반도 문제 토의 시 페루의 지원 요청과 함께 페루-북한 간 정치, 경제 등 제반 분야 교류 강화 필요성을 강조함.
    • 주페루대사관은 북한대사가 외무차관과 면담 시 국교 수립을 제의한 것으로 추정됨을 보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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