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23] 북한 · 인도 관계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5223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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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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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의 1973.12.10.자 한국 및 북한과의 외교관계 동시 수립 경과임.
    
    1. ‌주뉴델리총영사는 김광섭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사절단이 1973.3월 인도를 방문하여 간디 수상에게 김일성 친서를 수교하고, 북한 통일방안 선전과 함께 유엔에서의 북한 입장 지지 요청을 하였다고 보고함.
    
    2. ‌주뉴델리총영사는 1973.9.14. 인도 외무차관 면담 시 동 차관은 남북한과의 외교관계 수립 문제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언급하였음을 보고함.
    • 북한 총영사에게 한국과의 외교관계 수립 입장을 전달하고, 북한과도 외교관계를 수립할 용의가 있음을 통고함.
    • 북한 총영사는 평양에 보고하겠다고 답변함.
    
    3. ‌인도 외무차관은 1973.10.22. 주한 인도총영사와 한·인도 외교관계 수립 문제에 관해 협의한바, 인도 총영사는 한·인도 간 외교관계 수립 일자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하였으며, 동 차관은 북한 측 반응에 관계없이 한·인도 간 외교관계 수립이 진행되어야 함을 강조함.
    
    4. ‌주뉴델리 총영사는 1973.12.3. 인도 측과 국교 수립 일정 교섭 중 인도 측은 비동맹 국가들의 반응을 고려하여 유엔 총회 종료 및 소련 브레즈네프 서기장의 인도 방문 후인 12.1. 이전에는 국교 수립을 발표 예정임을 언급하였으며, 외무성 차관이 북한 총영사를 3차례 초치하여 북한 측 회답을 촉구하였으나 아무런 회답이 없었음을 보고함.
    
    5. ‌인도 외무성은 1973.12.4. 주뉴델리총영사를 초치하여 인도는 남북한과의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을 12.10. 일방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통고한바, 총영사는 이에 반대하고 공동 발표를 주장하여 인도 측은 공동발표 형식에 합의함.
    
    6. ‌북한 총영사는 1973.12.4. 인도 외무차관에게 남북한 동시 수교는 두 개의 한국을 인정하는 것임을 이유로 북한과의 단독 수교를 주장하였으나 인도 측이 이에 반대함에 따라 북한과의 수교 일자를 먼저 발표할 것을 교섭한바, 재차 인도 측의 반대에 봉착하여 최종적으로 12.10.자 발표에 동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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