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13] 한국의 UNEP(UN환경계획) 집행이사국 피선, 1981-86. 전2권, 1986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52013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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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6년 한국의 UNEP(유엔환경계획) 집행이사국 피선 관련 주요 경과는 다음과 같음.
    
    1. ‌외무부는 1986.7.30. 유엔활동 참여확대 대책의 일환으로 제41차 유엔 총회 기간 중 실시될 UNEP 집행이사국 선거에 입후보 의사를 아시아그룹 의장에게 통보토록 주유엔대표부에 지시
    • ‌아시아그룹 내 경합이 심할 경우 한국이 아시아그룹 회원국으로서 처음 입후보하는 점을 고려, 여타 입후보국에 대한 우호의 표시로 입후보 사퇴
    • ‌주유엔대사는 8.7. 아시아그룹 8월 의장인 이란 대사를 방문, 입후보 의사를 통보하고 협조 요청
    • ‌8.12. 주유엔대표부는 아시아그룹 회원국 중 한국과의 수교국에 대해 입후보 사실을 통보하고 지지를 요청하는 서한을 송부했으며 인도네시아 등이 북한 입후보 유발 가능성 언급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음을 보고
    
    2. ‌1986.11.7. 아시아그룹 회의에서 의장(요르단 대사)은 UNEP 집행이사국 공석 4석에 입후보 의사 표명 국가가 4개국(한국, 일본, 이란, 이라크)이므로 반대가 없으면 인준한 것으로 결정하겠다고 하자 시리아 등이 반대한 데 대해 아랍에미리트 등이 적극 지지하는 발언을 하고 회의 예정 시간을 넘기게 되어 토의를 연기키로 결정함.
    • ‌11.24. 아시아그룹 회의에서 한국 등 4개국의 입후보를 인준하고 이를 유엔 사무총장에게 통보키로 결정
    - ‌북한대사의 방해 발언과 일부 친북한 국가의 북한 입장 지지 표명으로 2시간에 걸친 열띤 논쟁이 있었으나 아랍에미리트, 일본,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의 한국 지지 발언과 의장(요르단 대사)의 리더십으로 한국을 포함한 4개국 모두의 입후보 인준
    
    3. 1986.12.5.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한국을 포함 19개 국이 신규 UNEP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됨.
    • ‌각 지역그룹이 후보국을 clean slate로 추천하여 모두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선출
    
    4. ‌외무부는 1986.12.8. 전 재외공관에 대해 UNEP 이사국 피선은 한국이 유엔 총회 선거를 통해 주요 유엔 산하기구에 진출한 최초의 예가 되며 한국의 유엔 아시아그룹 가입(1986.4월) 이래 최초로 지역 입후보 추천을 획득한 것으로써 그간 유엔 내에서 신장된 한국의 지위와 아시아그룹 가입 의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통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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