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미국 종교인 북한 방문, 1984-85

[51887] 미국 종교인 북한 방문, 1984-85

미국 종교인 북한 방문, 1984-85

미국종교인북한방문,1984-85

23580

1984

1985

북미과

725.32

2016-0038

07

0001-0162

2017

1.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은 1984.7.2. 오클랜드에서 발행되는 Oakland Tribune지(6.24.)가 Will L. Herzfeld 오클랜드 교회 목사 등 4명의 목사들로 구성된 대표단의 북한 방문 소감을 동지 기자의 집필기사 형식으로 다음과 같이 게재했으며, 이와 관련 동 총영사관은 남북한의 제반 사항을 비교 설명, 이를 반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을 외무부에 보고함. 
• ‌동 목사들은 지난 6월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초청으로 2주간 방북
• ‌자신들은 원하는 대로 북한의 이모저모를 관찰하였으며 지금까지 미국 국민들의 북한에 관한 정보는 왜곡
• ‌북한 군인들이 농부들을 도와 모내기를 하는 등 국가 건설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보아 북한이 호전적이고 위협적이라는 선전은 사실과 다름.
• ‌북한은 폐쇄사회가 아닐 뿐만 아니라 약간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more repressive함.
• ‌주한미군 주둔은 불요

2. ‌주미국대사관 김삼훈 참사관 등 관계관은 1984.12.17. 방북(9.18.~10.2.)한 바 있는 Dorothy Ogle 등 AFSC(American Friends Service Committee) 관계자 3인과 오찬을 갖고 방북 경위 등을 청취함.
• ‌방북 경위
- ‌1980.9월 AFSC 관계자 3명의 방북 이후 동 단체와 북한 대외문화연락위원회 간 국제우편 등을 통한 직접 교신 유지
- ‌금번 방북(4명) 초청장은 베를린 주재 북한대사관으로부터 전달 받음(여비는 자담).
• ‌방북 주요 일정
- ‌평양 체류 시 보건, 체육, 교육, 위락시설 등 시찰
- ‌남포, 판문점, 묘향산, 개성 등 방문
• ‌방북 인상
- ‌북한에는 기독교도가 5천 명이라는데 교회가 없는바, 조선기독교연맹 관계자 설명에 의하면 미군기가 교회를 집중 폭격하여 전부 파괴되었다고 함.
- ‌주체사상과 종교의 양립 여부 문의에 대해 북한 측은 양립될 수 있음을 서면으로 답변
- ‌북한은 김일성 사상이 철저히 교육되어 있으므로 종교와 다름없는바, 앞으로 북한이 외부세계에 개방될 경우 이러한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의문

기독교

김일성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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