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Abdou DIOUF 세네갈 대통령 북한 방문, 1986.6.22-25

[51884] Abdou DIOUF 세네갈 대통령 북한 방문, 1986.6.22-25

Abdou DIOUF 세네갈 대통령 북한 방문, 1986.6.22-25

abdoudiouf세네갈대통령북한방문,1986.6.22-25

23577

1986

1986

서부아프리카과

725.32

2016-0038

04

0001-0100

2017

1. ‌주세네갈대사관은 1986.6.3. 주재국 대통령실, 외무성 및 외교단 등을 통해 파악한 결과, 주재국 Diouf 대통령이 6.18. ILO 총회 참석 후 스위스 공식 방문을 마치고 6.22.~25. 북한을 방문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고 함을 외무부에 보고함.

2. ‌외무부는 1986.6.9. 동 대통령의 방북이 1984.6월 동 대통령의 방한 이후 남북한의 실상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연하게 대처하되, 한·세네갈 양국 정상 교환방문 이후 다져진 기존 우호협력 관계를 고려해 방북 전 Diouf 대통령을 면담, 남북대화 재개, 남북한 유엔 가입 및 88 올림픽 북한 참여 문제에 대한 한국 입장을 전달하고 금번 방북이 한반도 긴장완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여 줄 것을 요청토록 주세네갈대사에게 지시함.
• ‌주세네갈대사관은 6.11. 동 대통령 면담 신청 중이나 해외순방을 위해 6.15. 출국 예정임을 보고

3. Diouf 세네갈 대통령의 1986.6.22.~25. 방북 결과는 다음과 같음.
• ‌주요 일정
- ‌공식 환영식(김일성 등 10만이 넘는 군중 환영, 6.22.), 공식 회담, 공식 오찬, 혁명전사 묘지 헌화, 집단 체조 관람(6.23.), 만경대 김일성 생가, 주체사상탑 방문(6.24.)
• ‌Kane 세네갈 기획협력상과 정송남 북한 대외경제부장 간 북한·세네갈 경제기술협력협정 서명 및 양국 공동위원회 설치 합의
• ‌김일성 주최 연회 시 Diouf 대통령 연설 요지
- ‌남아공의 인종차별 정책 종식 및 나미비아 독립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 없이는 세계 평화와 안정은 이룩될 수 없으며, 북한·세네갈 간 우의 증진을 위해 기술협력과 공동연구 분야를 확대해 나갈 필요
- ‌한반도 문제는 남북한 당사자 간의 대화를 통해 해결되기를 희망

4. ‌주세네갈대사관은 1986.7.8. 주재국 대통령실, 외무성 등을 통해 파악한 결과, 북한 측은 주재국 대통령의 방한 이후 방북 실현을 위해 집요한 노력을 전개해 왔으며 주재국 측은 OAU 의장국, 비동맹 및 남북한 동시수교국으로서의 입장과 실리 추구라는 측면에서 방북을 수락했다고 함을 외무부에 보고함. 
• ‌양측 간 경제기술협력협정, 공동위원회 설치 등 협력사업 전개를 위한 법적인 틀 마련에는 합의했으나 주재국 측이 크게 기대한 문화회관 건립을 포함한 체육시설, 주택건설 등 분야에서 북한 측으로부터 원칙적인 구두합의만 받아낸 것으로 구체적인 것은 향후 공동위원회에서 협의해 나가기로 양해된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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