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일본 자민당 중의원 발언문제, 1986

[51537]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일본 자민당 중의원 발언문제, 1986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일본 자민당 중의원 발언문제, 1986

가메이시즈카(龜井靜香)일본자민당중의원발언문제,1986

23192

1986

1986

동북아1과

722.6

2016-0010

03

0001-0035

2017

1. ‌일본 중의원 가메이 시즈카 자민당 의원(국가기본문제동지회 회장)의 1986년 한국 관련 발언 주요 경위는 다음과 같음.
• ‌가메이 회장(자민당 내 가장 보수적인 아베파) 등 국가기본문제동지회 간부 3명이 12월 초 방한을 앞두고 10.28. 이규호 주일본대사를 방문, 면담
- ‌동 회장은 역사 교과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 등 일본의 주권 사항이 주변국 간섭에 의해 좌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러한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관련국과의 기탄 없는 대화로 상호 이해확대가 바람직하다고 하고 솔직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스트레스가 쌓일 경우 장래 전쟁과 같은 위험한 사태로 발전할 우려가 있다고 언급
- ‌이 대사는 역사 기술에 있어서 타국의 역사와 관련되는 부분은 관련국들이 서로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내용이 되어야 함은 당연하며 한국으로서는 한국과 관련되는 부분의 문제점에 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반박
• ‌이 대사는 동 면담 후 동경 주재 특파원들에게 면담 요지를 설명하고 전쟁 운운 발언을 off the record로 언급
• ‌동아일보는 10.29. 전쟁 운운 발언 등 면담 내용을 보도
• ‌외무부는 10.29. 기자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비공식 논평
- ‌근린 국가들과의 관계에 관한 정확한 역사 인식을 망각한 일부 일본 국회의원들의 무책임한 발언 개탄
- ‌그러나 이들의 발언은 일본 정부와 대다수 양식 있는 일본 국민의 사고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며 양국 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노력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

2. ‌주일본대사는 1986.10.31. 가메이 의원 본인은 10.29. 소속 파벌 회장인 아베 총무회장을 방문, 자신의 발언은 양국 관계를 보다 발전시키자는 뜻으로서 전쟁 운운과 같은 대립 관계를 의미한 것이 아니었다는 경위 보고와 함께 반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토다 관방장관은 10.29. 기자회견에서 외국 대사관은 상대국 정부를 대표하는 만큼 발언 내용이나 방법에 충분히 주의, 오해를 받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언급했음을 보고함.
• ‌10.29.~30. 일본 언론의 대체적 보도 경향은 동 발언이 후지오 문부상 발언 사건 이후 한·일 양국 외상회담 및 나카소네 수상 방한 등으로 진정된 양국 관계를 불필요하게 자극할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 가능한 한 문제시하지 않으려는 자세임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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