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미국·소련 동아시아·태평양지역문제 협의회, 1985-86

[51500] 미국·소련 동아시아·태평양지역문제 협의회, 1985-86

미국·소련 동아시아·태평양지역문제 협의회, 1985-86

미국·소련동아시아·태평양지역문제협의회,1985-86

23149

1985

1986

동구과

북미과

722.12

2016-0007

15

0001-0169

2017

1. ‌미·소 양국은 1986.9.12.~13. 모스크바에서 동아시아 정세 협의 회담을 개최한바, 월포위츠 미국 국무부 차관보와 카피차 소련 외무차관이 참석한바, 동 회의 시 논의된 한반도 내용은 다음과 같음.
• ‌서울 올림픽 
- ‌소측: 남북한이 동시 개최하자는 북한 입장 지지
- ‌미측: 북한이 군사적 위협으로 방해하지 말 것을 강조
• ‌남북 대화
- ‌미측: 3자회담보다도 현재 진행 중인 남북대화를 양국이 적극 고무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여하한 경우에도 남북한이 동등하게 참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
- ‌소측은 미측의 변함없는 태도에 실망 표시
• ‌유엔 동시 가입 문제
- ‌미측: 양국이 남북한 동시 가입을 지지하는 것이 건설적이라고 주장
- ‌소측: 동시 가입은 한반도 분단을 영구화한다는 북한의 입장을 대변
• ‌주한미군 주둔 및 팀스피릿 훈련
- ‌소측이 주한미군이 한반도 통일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하여 미측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기여한다고 설명
- ‌소측이 팀스피릿 훈련을 비난하여 미측은 방어적 성격임을 강조

2. ‌월포위츠 차관보는 1986.9.15.~16. 방한하여, 대통령, 국무총리, 외무부장관, 안기부장 등을 예방하고 미·소 간 협의 결과를 설명함.

3. ‌미·소 양국 간 동아시아 지역문제에 관한 고위실무협의회가 1986.6.10.~11. 워싱턴에서 시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로가체프 소련 외무성 제1극동담당국장 간에 개최된바, 동 회의 시 논의된 한반도 관련 내용은 다음과 같음(회의 전에 정부는 한국 측 입장을 미 국무부에 전달).
• ‌서울 올림픽
- ‌소측은 한국의 올림픽 정치문제화 기도 및 남북통일 저해 주장
• ‌남북 대화
- ‌소측은 미국과 한국 때문에 대화가 중단되었다는 북한의 메시지 전달
• ‌유엔 동시 가입
- ‌유엔 가입은 분단을 영구화하는 것이며, 교차 승인은 속임수라고 주장

"1985"^^xsd:inte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