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미국·소련 관계, 1985-86

[51499] 미국·소련 관계, 1985-86

미국·소련 관계, 1985-86

미국·소련관계,1985-86

23148

1985

1986

동구과

북미과

안보과

722.12

2016-0007

14

0001-0306

2017

1. ‌슐츠 미국 국무장관과 그로미코 소련 외상은 1985.1.7.~8. 제네바 주재 양국 대표부에서 4차례 회담을 갖고 1983.12월 이후 교착 상태에 있는 군축 문제를 협의한 결과, 양측은 우주 및 핵무기 군축회담 개최에 합의함.

2. ‌상기 회담에 이어 양 장관은 1985.5.14. 주오스트리아 소련대사관에서 회동, 군축, 인권 문제, 세계 지역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협의함.
• ‌군축 문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소련 측은 입장에 변화 없이 종래 입장을 반복하고 아직 새로운 제안의 토의에 임할 준비가 없음을 노정함.
• ‌미측이 한반도 문제에 관해 남북한 간 대화가 최선의 해결 방안이며, 미국은 이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하였으나 소측은 일체의 반응을 보이지 않음.

3. ‌슐츠 장관은 1985.7.31.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상과 헬싱키 주재 미국대사관에서 미·소 정상회담 개최 문제, 군축, 인권 등 상호 관심사를 협의함.
• ‌소련 외상은 새로운 입장 없이 종래의 입장을 반복할 뿐이었고 인권 문제에서도 양보하지 않음.

4. ‌고르바초프 서기장은 1986.1.15. 3단계 군축안을 제안하면서 2000년까지 모든 핵무기를 폐기할 것을 요구함.
• ‌레이건 미 대통령은 1.15. 성명을 통해 금번 제의를 환영하나 내용상 종전의 소련 입장과 달라진 것이 없다고 함.
• ‌외무부는 소련 측의 제의는 핵무기 분야에서 우위를 계속 유지하면서 미국의 SDI 계획을 포기케 하려는 전술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평가함.

5. ‌슐츠 미국 국무장관과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상은 1986.11.4. 비엔나 개최 구주안보협력회의 시 아이슬란드 미·소 정상회담 후 처음으로 외상회담을 개최, 아이슬란드 정상회담에서 군축 문제에 대하여 양측이 잠정 합의한 사항의 구체화 내지 진전 가능성을 논의함
• ‌SDI 문제가 가장 쟁점이 된바, 소련은 단호한 입장을 견지함.

주오스트리아 소련 대사관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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