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호주·중공 관계, 1986

[51488] 호주·중공 관계, 1986

호주·중공 관계, 1986

호주·중공관계,1986

23135

1986

1986

동남아과

722.12

2016-0007

01

0001-0061

2017

1. ‌호크 호주 수상은 1986.5.14.~26. 일본, 중국(구 중공), 필리핀을 방문한바, 주호주대사는 1986.5.26. 동 수상의 중국 방문(5.18.~25.) 결과를 다음과 같이 보고함.
• ‌호크 수상의 방문은 구체적 문제의 해결보다는 양국 관계의 긴밀화와 우호협력 관계의 공고화가 목적임.
• ‌호크 수상은 가장 중요시하는 무역 및 경제협력에 관해 양국 간 무역 및 경협 증대, 무역 확대를 통한 무역 역조 시정, 중국 상품의 호주 수출 증대를 위한 장관급 합동위원회 설치 등에 합의함.
• ‌정치·외교 분야에서는 군비통제 및 축소, 캄보디아 월남군 선철수 문제, 홍콩의 장래 지위 등이 논의됨.

2. ‌호크 수상은 중국 방문 전 한국 정부(1986.3월 노신영 총리 호주 방문 시) 측의 요청을 받아 중국 지도부와 한반도 문제에 관해 협의를 가진 후, 동 내용을 동인 명의의 전두환 대통령 앞 서한(1986.6.30.자) 형태로 한국 측에 다음과 같이 전달하여 옴.
• ‌주요 내용
- ‌호크 수상은 조자양 수상과 호요방 당총서기를 면담, 남북 대화 및 한반도 긴장 완화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함.
- ‌조자양 수상은 한반도 안정유지에 깊은 관심을 표시하고 팀스피릿 훈련이 남북대화 중단의 원인이라고 함.
- ‌호요방 당총서기는 3자 회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미국의 동 회담 참가 긴요성을 강조함.
• ‌호크 수상의 평가
- ‌상기 협의를 통해 중국의 종전 입장이 불변임을 재확인하였으나, 세계가 중국의 대북한 영향력 행사를 희망하고 있음을 알리고 중국의 남북한 대화 지지 입장을 재확인한 것은 유익함. 
 
3. 전두환 대통령은 호주 수상 서한에 대해 1986.7.5. 다음 요지의 답신을 발송함.
• ‌호주 수상이 최근 중국 방문 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 준 것에 대해 심심한 사의를 표명함.
• ‌한국 정부는 인내를 가지고 북한과의 대화 노력을 계속할 것인바, 수상의 계속적인 협조를 기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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