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478] 한·미국 인사간 면담록, 1984-85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51478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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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6월~1985.6월간 한·미 주요 인사 간 면담 내용임(미측 언급 요지 중심).
    
    1. ‌박근 외무부 외교안보연구원장 방미 계기(1984.6월) Peter Rodman 국무부 정책기획위원장 및 Hugh Montgomery 정보분석국장 면담
    • ‌중국(구 중공)은 김정일 후계 문제를 북한에 대한 교묘한 압력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음.
    • ‌과거 소련도 경제적으로 어려웠을 때 데탕트를 들고 나왔는데, 북한의 대서구 접근 시도, 북한 인사의 최근 소련 및 동구 방문 등은 경제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시도라고 볼 수 있음.
    • ‌소련의 내부 사정은 불투명하며, 늙고 별로 알려지지 않은 체르넨코는 브레즈네프, 안드로포프에 비해 실권이 없는 듯함.
    
    2. 류병현 주미대사의 Wolfowitz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면담(1984.11월)
    • ‌제2기 레이건 행정부의 대외 정책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며, 대아시아 관계에 있어 군축 협상의 실현에 우선 순위가 주어질 것으로 예측함.
    • ‌한·미 간에 별다른 이견이나 문제점이 없으므로 양국 관계가 원만히 계속될 것으로 기대함.
    • ‌미국의 대한반도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며, 모든 문제를 한국 측과 긴밀히 협의할 것임.
    
    3. 한우석 외무부 제1차관보의 Wolfowitz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면담(1985.5월)
    • ‌남북한 문제는 현실적인 접근 방법이 중요하며, 한국으로서는 소련의 88 올림픽 참가와 한·중 간 교역 증대를 포함한 대중 관계 증진이 중요하다고 봄.
    • ‌중국이 3자회담을 북경에서 갖자고 제의하고 있는바, 이를 대외적으로 공개·선전하는 경우 미 국민은 이를 도움이 되는 건전한 제안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음.
    
    4. 류병헌 주미대사의 Wolfowitz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면담(1985.5월)
    • ‌최근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의 다대한 성과를 평가하며, 미국내 언론 보도도 내실 있는 회담 결과로 인해 부정적인 측면이 전혀 없었음.
    • ‌5.17. 개최된 남북 경제회담에서 특별한 진전은 없었지만 회담 개최 사실과 6.20. 회담을 재개키로 한 것을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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