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친선사절단 중미 순방, 1973.8.21-10.19

[5134] 친선사절단 중미 순방, 1973.8.21-10.19

친선사절단 중미 순방, 1973.8.21-10.19

친선사절단중미순방,1973.8.21-10.19

5904

1973

1973

중남미과

724.41

바베이도스

바하마

가이아나

자메이카

북한

트리니다드토바고

C-0066

8

0001-0159

2004

김동조 주미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친선사절단이 1973.8.21.~10.19. 가이아나, 바하마, 자메이카, 바베이도스 및 트리니다드토바고 등 영연방 5개국을 순방함.

1. 방문 경위 및 목적
• 외무부는 1973년 북한이 남북대화 및 국제적 화해 추세에 편승하여 중남미 지역 국가들에 대한 관계 강화를 시도하고 있음에 따라 동 국가들에 대해 정부의 남북대화 추진 및 6·23 선언에 대하여 설명하고, 유엔에서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친선사절단 파견을 결정함.

2. 훈령 및 친서
• 공통 훈령은 순방국과의 우호 증진, 남북대화 및 6·23 선언 설명, 유엔에서의 한국 입장에 대한 지지 요청 내용을 포함하며, 국별 훈령은 각 국가별 관계를 고려하여 경축사절 파견, 국교 수립, 경제 및 통상 진흥 등의 사항을 포함함.
• 국가원수에 대한 대통령 친서를 통해 특사와의 협의에 따른 양국 간 우의 및 협력 증진을 희망함.

3. 방문 결과
• 가이아나(8.22.~24.) 외상 및 외무차관을 면담하여 알제리 개최 제4차 비동맹회의에서 북한의 비동맹 가입 신청서 제출 가능성을 제기하고, 부당함을 지적하는 한편 북한 사절단의 가이아나 방문 시 활동 동향 및 상주공관 설치 문제를 협의한바, 가이아나 측 입장은 아래와 같음.
- ‌북한을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나 한국에 상주공관을 개설할 경우에는 북한 승인 및 북한 주재공관 설치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한국이 이해하도록 요청함.
- ‌주한 유엔군사령부의 조기 철수 반대 및 북한의 비동맹 가입 반대 입장을 표명함.
• 바하마(9.9.~11.) 수상, 외상 및 외무차관을 면담하여 외교관계 수립을 제의하는 한편 남북대화 추진 및 6·23 선언에 대하여 설명하고 경제, 기술 협력 및 통상 진흥에 관해 협의한바, 바하마 측은 외교관계 수립 문제를 각의에 상정하겠다고 약속하였으며, 남북대화 및 6·23 선언에 대해 이해와 관심을 표명함.
• 자메이카(10.18.~19.) 수상 및 외무차관을 면담한바, 자메이카 측 입장은 아래와 같음.
- ‌수상은 현실적인 견지에서 한국에 협력할 의향이 있음을 밝힘.
- ‌외무차관은 북한의 연방제 통일 방안을 비현실적인 것으로 평가함.
- ‌사절단은 방문 결과 보고서를 통해 자메이카가 한반도 문제에 관하여 아직 입장을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관찰됨을 보고함.

김동조

남아메리카

6·23 평화통일 외교정책 선언

친선사절단

국제적 화해 추세에 편승

남북대화

영연방 5개국을 순방

김동조 주미대사

친선사절단

남북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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