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특별사절단 서남아 및 중동 순방, 1973.8.12-29

[5132] 특별사절단 서남아 및 중동 순방, 1973.8.12-29

특별사절단 서남아 및 중동 순방, 1973.8.12-29

특별사절단서남아및중동순방,1973.8.12-29

5902

1973

1973

동남아과

중동과

724.41

이집트

인도

이란

레바논

네팔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C-0066

6

0001-0292

2004

최규하 대통령 외교담당특별보좌관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사절단이 1973.8.12.~29. 네팔,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인도, 파키스탄 및 이집트 등 서남아 및 중동 7개국을 방문함. (파키스탄 및 이집트는 접수국 사정으로 방문이 취소됨.)

1. 방문 경위 및 목적
• 외무부는 6·23 성명에 따른 신외교정책 추진을 위한 각국의 지지와 협력 및 유엔 총회에서의 협조를 확보하기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단 파견에 관하여 1973.7.23. 대통령의 재가를 득함. 

2. 친서 및 훈령
• 공통 훈령은 6·23 선언 설명, 주한미군 철수 문제,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북한 선전의 허위성 등 9개 사항을 포함하며, 국별 훈령은 비동맹회의에서의 협조 및 대상국과의 외교관계 격상 및 원유의 장기 공급 문제 등에 관한 정부 입장을 포함함.
• 국가원수에 대한 대통령 친서를 통해 특사 파견을 통한 협의에 따라 양국 간 관계가 강화될 것을 희망함. 

3. 방문 결과
• 네팔(8.12.~14.) 국왕을 알현하고 외무장관 등을 면담한바, 네팔 측은 유엔에서의 한국 입장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현존 영사관계의 외교관계로의 격상에 찬성 입장을 표명함.
• 이란(8.15.~17.) 수상은 주한유엔군 유지 및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에 대한 찬성 입장을 표명하는 한편 주한 상주공관 설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임을 약속하였으며, 양측은 정유공장 합작 건설 등 경제관계 강화 방안에 관해 협의함.
• 레바논(8.17.~20. 및 8.24.~25.) 대통령 및 수상을 예방하고 주요 인사들과 면담한바, 레바논 측 입장은 아래와 같음.
- ‌한국 입장에 대한 이해를 표명하고, 6·23 성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함.
- ‌유엔에서의 한반도 문제에 관하여는 소극적인 입장을 표명함.
- ‌양국 간 외교관계 수립에 대해 기본적으로 회의적인 입장이나, 강대국들의 입장을 관망 후 처리할 것으로 관찰됨.
• 사우디아라비아(8.20.~23.) 파이살 국왕을 예방하고 외무차관을 면담한바, 사우디 측 입장은 아래와 같음.
- ‌반공국가로서 한국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는 한편 주한 공관 설치를 추진할 것임을 밝힘.
- ‌경제, 무역관계 확대 제의를 환영하고, 한국의 대아랍권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에 대한 측면 지원 의사를 표명함.
• 인도(8.26.~29.) 간디 수상 및 부통령을 예방하고 외상 등 주요 인사들을 면담한바, 인도 측 입장은 아래와 같음.
- ‌6·23 선언을 지지하며,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문제에 대하여 검토하겠다고 약속함.
- ‌양국 간 외교관계 수립에 대하여는 원칙적으로 찬성하나, 북한에 대한 고려도 있음에 따라 시기 문제임을 언급함.

최규하

아시아

6·23 평화통일 외교정책 선언

북한 선전의 허위성

신외교정책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서남아 및 중동 7개국을 방문

주한미군 철수

간디 수상

최규하 대통령 외교담당특별보좌관

특별사절단

파이살 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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