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42] 방글라데시 정세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4842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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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글라데시의 1971.4.10. 파키스탄으로부터의 분리 독립선언, 각국의 승인 및 1972.4.18. 
    영연방 가입 등 방글라데시 주요 정세는 아래와 같음.
    
    1. 방글라데시 승인에 대한 각국의 입장
    •대다수 국가들은 방글라데시가 1971.4월 독립 이후 대내·외적으로 국제법상의 국가승인 조건을 구비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파키스탄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하여 승인을 유보하고 중립적인 관망 입장을 유지함.
    •또한 국내 정세와 관련하여 인도 군 병력의 계속 주둔이 필요할 정도로 치안이 확보되지 못하고 
    경제적으로도 인도의 지원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실정이며, 선진국의 경우 대파키스탄 공여 
    차관의 회수 문제 등으로 인하여 승인을 시기상조라고 판단하여 1971.1월까지 인도 외에 수개국의 공산권 국가들만 방글라데시를 승인함.
    •인도-파키스탄 전쟁에서 인도를 지지한 소련도 1972년 초까지는 승인을 유보하고,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은 파키스탄의 분리를 야기한 방글라데시의 독립이 자국의 분리를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우려함.
    •그러나 1972.1.12. 신내각의 출범 이후 인구 7,500만 명의 세계 제2위의 회교국으로서 독립국가 수립이 기정사실화되고, 파키스탄으로의 복귀를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및 오스트리아의 1972.1.20. 공동 승인 조치 발표 이후 각국의 승인이 계속되고 4.18. 동국의 영연방 가입 이후 한국은 5.18.자로 방글라데시를 승인함.
    
    2. 파키스탄의 입장
    •파키스탄은 방글라데시에 대한 승인을 비우호적 태도로 간주하여 1972년 초 승인 국가들에 대한 외교관계 단절, 대사 소환 등의 강경한 대응조치를 취함.
    •다수국의 방글라데시 승인이 현실화함에 따라 점차적으로 방글라데시의 독립을 기정사실로 
    인정함.
    
    3. 한국의 5.18.자 승인 결정 관련 검토 사항
    •시기적으로 파키스탄을 자극하지 않도록 적절히 검토하며, 북한에 앞서서 승인 조치함.
    •인도와의 관계에 있어 동 승인이 주인도 공관의 대사관 승격에 유리한 계기가 되도록 활용함.
    •승인조치 이전에 뉴델리에서 방글라데시 측과 경제협력 문제 등에 관해 비공개적으로 사실상의 접촉관계를 설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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