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주한 태국군 철수, 1972.6.23

[4499] 주한 태국군 철수, 1972.6.23

주한 태국군 철수, 1972.6.23

주한태국군철수,1972.6.23

5184

1972

1972

동남아과

729.54

북한

태국

G-0029

3

0001-0056

2003

1. 외무부는 1972.1.22. 주태국대사에게 주한 태국군 철수 문제와 관련 아래와 같이 지시함.
•태국 정부는 1971.1월 자국 내 치안상의 문제로 상징적인 병력만을 남기고 주한 태국군(중대병력)을 철수하는 문제를 거론한 바 있으나, 정부의 교섭 결과로 철수 시기를 1년 연장하여 1972.6월까지 주둔하기로 결정함.
•북한이 남침 준비를 완료하고 기회를 노리고 있는 현 시점에 주한유엔군 사령부의 체제 약화가 없도록 태국군의 계속 주둔을 교섭 바람.

2. ‌김용식 외무부장관은 1972.1.26. Klongvichs 주한 태국대사를 초치하고 주한 태국군의 계속 주둔 관련 
최소한 1973년까지 철수하지 않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주한 태국대사는 1972년 내 철수가 예상됨을 언급함. 

3. ‌주태국대사는 1972.1.28. 주재국 외무차관을 면담하고 주한 태국군 계속 주둔을 요청한 바, 동 차관은 
국방성과의 관련 협의 등 한국 측 요청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언급함.

4. ‌주태국대사는 군 최고사령부 정보국장 일행 5명이 1972.2.7.∼13. 방한 예정으로 동 방한 목적이 
태국군 철수 문제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됨을 보고함.
•외무부 아주국장은 2.8. 주한 태국대사 주최 동 시찰단을 위한 만찬 시 동 정보국장에게 태국군의 계속 주둔을 위한 협조를 요청함.

5. ‌주태국대사는 한국 국방대학원 시찰단의 1972.5.2. 타놈 원수 예방 시 태국 측의 관련 반응을 아래와 같이 보고함.
•태국군 계속 주둔 관련 진전 사항을 문의한 데 대해 동 원수 및 동석한 Dawee 최고사령부 참모장은 태국군 계속 주둔을 통해 명실상부한 유엔군사령부 유지를 희망하는 한국 측 입장에 대해서는 이해를 표시함.
•태국 측은 공산 테러가 격화되는 국내 사정 및 월남 등 인접국의 유동적 정세 등을 고려하여 
월남 및 한국에서 태국군을 철수시켜야 할 상황으로 주한유엔군 사령부 의장대 및 동경 소재 유엔군 후방사령부 산하 공군에는 태국군 장병이 계속 잔류할 계획임을 언급함.

6. ‌주한 태국대사는 1972.6.9. 외무부장관을 방문하고 주한 태국군의 주둔 임무를 6.23.을 전후하여 
종료할 계획임을 통보함.

김용식

주한 태국군 철수 문제

김용식 외무부장관

주태국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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