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52] 프랑스 · 중국(구 중공) 관계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4452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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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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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humann 프랑스 외상의 1972.7.6.~11. 중국(구 중공) 방문 관련 주프랑스대사의 보고임.
    
    1. ‌프랑스 언론은 중국을 방문 중인 주재국 하원의원 사절단을 면담한 주은래 수상이 1972.1.22. Schumann 외상의 방중 초청을 확인했음을 보도함.
    •7.3. 주재국 외무성 극동문제담당 고위 관계관은 동 외상의 방중 시 한국 문제도 토의될 예정이나 중국 측이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중계 역할을 제의해 오더라도 수락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언급함.
    
    2. ‌프랑스·중국 간의 1972.7.7. 외상회담에서 중국 측은 현재 유럽에서 진행 중인 구주안보회의 및 
    유럽 내 동서 진영 간 상비군 감축 등 긴장완화 추세와 관련하여 여력의 소련군이 중국 국경지대에 
    증파될 가능성에 비상한 관심을 표시함.
    •중국 측은 월남전의 정치적 해결과 군사적인 휴전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언급함.
    
    3. ‌주재국 외상의 1972.7.10. 모택동, 주은래 면담 결과와 관련한 언론 보도에 의하면 모택동은 중국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자주성이며, 국가로서의 주체성 유지를 중요시하는 점에서 프랑스의 입장과 유사하다고 언급함.
    •주은래는 7.4. 남북한이 공동성명서를 통해 무력에 의하지 않고 평화적 협상에 의해 한반도 
    통일을 지향할 것을 합의한 점을 환영하고, 중국은 일본이 중국과의 국교 정상화를 위한 선행
    조치로서 일본이 대만(구 자유중국)과 체결한 모든 조약의 무효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다나카 신임 수상의 관련 입장을 주시할 것이라고 언급함. 
    
    4. ‌외무성 극동문제담당 고위 관계관은 1972.7.20. 동 외상의 북경 체류 기간 중 중국 주재 북한대사가 
    동 외상 면담을 요청해 왔으며, 동 외상은 면담 사실을 극비에 부친다는 조건하에 개인 자격으로 
    북한 대사를 아래와 같이 면담하였음을 밝힘.
    •북한대사는 북한과 프랑스의 관계를 정치적 관계로 발전시킬 것을 제의한 바, 동 외상은 현재로서는 
    북한과의 관계를 문화, 경제 교류 수준으로 국한시키고, 정치적 관계로까지 발전시킬 의사는 
    없다고 답함.
    •주프랑스대사는 동 외상을 수행한 차관 또는 국장급 인사가 북한대사를 면담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상이 직접 면담한 사실은 한국에 대한 비우호적인 태도임을 지적함.
    •동 고위관계관은 외상이 북한대사를 직접 면담한 것이 7.4 공동성명과 관련한 프랑스의 한국에 
    대한 정책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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