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69] 김용식 외무장관 기자회견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4369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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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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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식 외무부장관의 1972.7월 중 외국 언론과의 기자회견을 위해 작성한 예상 질문 및 답변 자료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1. 7.4 남북공동성명의 의의
    •남북한 공히 2개의 한국을 원하지 않고 통일된 한국을 염원함.
    •전쟁 방지 및 긴장 완화를 희망함.
    •남북 교류를 증진하여 현재까지의 불신을 상호 이해와 신뢰로써 대체하고자 함. 
    •상호 이해를 기초로 점진적인 방법으로 남북통일을 성취하고자 함. 
    
    2. ‌북한은 남북공동성명 중 특히 외세의 간섭 없이 자주적인 노력으로 통일을 이룩할 것이라는 조항을 근거로 주한 유엔군의 철수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
    •주한 유엔군의 존재는 현재까지 남북 간의 대화를 개시하는 데 하등 지장을 준 바 없고 앞으로도 대화를 방해하는 요소가 되지 않을 것임. 
    •오히려 한반도 내 유엔군의 존재는 한반도의 전쟁 재발 방지에 공헌해 왔고, 남북한 간의 대화의 기초가 되는 군사적 균형을 방어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요한 요소임. 
    
    3.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
    •남북한 간의 대화와 교류는 우선 쉽고 가능한 분야부터 시작하여야 함. 
    •한국은 남북한 간의 평화적 통일이 가능하다고 보나, 성급한 태도는 문제의 해결에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임. 
    
    4.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에 대한 정부의 입장 
    •평화통일을 위한 대화를 시작한 현 시점에서 분단을 고착화하는 어떠한 조치도 바람직하지 않음.
    •분단국가의 동시 가입은 동·서독의 경우 가능할지 모르나, 독일과 한국은 역사적 배경과 현실에 있어서 크게 상이하므로 동일하게 인식될 수 없음. 
    
    5. 미국과 중국(구 중공), 미국과 소련 간의 화해 무드가 동북아 제국에 미치는 영향
    •중국의 유엔 가입, 미·중 정상회담 및 미·소 정상회담 등 세계질서 특히 아시아에서의 국제질서는 양극체제에서 다극체제로 변화하고 있음. 
    •최근 강대국 간의 일련의 접촉 움직임이 국제사회에서 오랫동안 지속되어 오던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궁극적으로 세계평화를 실현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함.
    •특히 중국이 유엔 가입 실현으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상 세계평화 특히 아시아 지역의 평화를 위하여 건설적인 기여를 할 것을 희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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