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4] 이승만 박사 귀국시도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434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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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만 박사 귀국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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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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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호놀룰루에 망명 중인 이승만 박사가 군사혁명 직후인 1962년 봄 귀국을 희망하고 귀국
    을 시도한 바 있었으나 한국 정부의 반대로 귀국이 성사되지 못한 내용의 문건으로,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1965.7.19. 하와이에서 서거, 관련 신문기사 포함)
    1. 이승만 박사의 귀국 희망 및 귀국 시도(이 박사 측근인 최병열의 진술 및 주호놀룰루 총영사 보고)
     이 박사의 건강상태가 근간에 몹시 쇠약하여 자유로이 발언할 수 없고 청각도 쇠퇴하여 현지
    병원측으로서는 고혈압을 방지하기 위하여 투약률을 높여야 하며 그럴 경우 연령상 생명이 위
    험해질 수 있음
     이 박사는 원래 귀국을 원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건강상태가 악화될 우려 때문에 귀국을 서두르
    고 있는 바, 이 박사의 귀국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의향을 문의하고자 함
     귀국하게 되면 조선호텔에 임시로 머물다가, 이화장이 수리될 때 이사할 생각이며, 귀국 시에는
    이 박사 부인, 이인수(양자), 최병열 본인이 동행할 예정임
     당지 교포 여론은 소수를 제외하고는 이 박사가 귀국하여 한국에 묻히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
    하고 있어 이 박사의 귀국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
     이 박사측은 1962.3.17. 당지를 출발하여 동경에서 1박하고 3.19. 한국 도착을 준비하고 있음
    2. 한국 정부(국가재건최고회의)의 입장
     이승만 박사가 원래 귀국을 원하고 있었으나, 건강상태가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귀국을 서두
    르고 있다는 데 대하여 동정심을 갖는 바이나, 이 박사의 귀국 문제는 현재의 국민감정을 고려
    할 때 수락할 시기가 아님
     이 박사의 귀국은 국민 감정에 비추어 절대 허가할 수 없으며, 만약에 이러한 사정을 무시하고
    귀국할 시는 입국시키지 않을 것임
     이 박사측이 계속 불응하면 주호놀룰루총영사는 이 박사 내외가 가진 여권을 회수하거나 무효
    화 조치할 것
     AP 보도에 의하면 이승만 박사가 귀국에 앞서 사과문을 발표하였다 하는데, 사과문 발표와 상
    관없이 정부의 허가가 없는 한 귀국하여서는 안되며, 사과문을 발표하였더라도 국민의 감정이
    풀릴 시간적 여유가 필요함(박정희 최고회의 의장 지시사항) 
    3. 이승만 박사의 귀국 취소 결정
     주 호놀룰루 총영사가 이 박사를 방문하여 사정을 설명하고 납득시켰음
    - 이 박사는 정부에서 하는 일에 복종하여야 한다는 것을 말하면서 자신의 희망만을 주장할 수 없으며,
    나라가 잘되어 간다니 죽기 전에 한번 보고 죽었으면 한다고 말하였음
    - 이 박사의 건강상태를 목격한 바 지극히 쇠약하여 있으며, 그의 발언을 이해하기 곤란한 상태였음
    - 이 박사측은 귀국 출발 중지에 대한 성명을 곧 발표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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