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대사파견 - 자메이카

[4236] 대사파견 - 자메이카

대사파견 - 자메이카

대사파견-자메이카

4803

1972

1972

중남미과

711.1

쿠바

자메이카

B-0016

23

0001-0042

2003

1. ‌‌이창희 주멕시코대사는 겸임국인 자메이카에 대한 신임장 제정을 위해 인근의 타 겸임국과 동시에 동국을 방문하고자 하였으나 자메이카 정부의 아그레망 접수 지연에 따라 1972.4∼6월 타 겸임국에 먼저 신임장을 제정하고 자메이카에 대한 신임장 제정은 별도로 추진함.
•자메이카 정부는 이창희 대사에 대한 아그레망 요청 접수 6개월 후 9.14. 아그레망 요청에 동의함을 통보해 옴.
•아그레망 발급 지연은 자메이카가 1972.3월 PNP(People's National Party) 집권 이후 11.21. 중국(구 중공)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쿠바와 국교 수립을 추진하는 등 좌경화 정책 추진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됨.

2. ‌‌이창희 대사는 1972.12.5. 자메이카의 Campbell 총독에게 신임장을 제정하고 동 신임장 제정에 앞서 Michael Manley 외교장관(수상 겸임)과 아래 요지로 면담함.
•외교장관은 한국과 자메이카는 함께 제3세계에 속한다고 전제하고, 1974년 수도 킹스턴에서 
제3세계 회의를 개최 예정으로 한국의 참석과 지원을 기대하며, 자신이 유엔 총회에서 제시한 개도국 상호 간의 국제 기금과 기구 설치에 대한 한국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언급함.
•이 대사는 한국의 경제 발전과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 동 장관에 대한 협력을 약속함.

3. ‌‌이 대사는 12.4. Vincent H. McFarlane 외교차관 예방 시 현안 사항인 한국의 자메이카 상주공관 설치 
문제를 언급한 바, 동 차관은 정부의 전반적 정책 재검토와 개편 작업이 진행 중임에 따라 당분간 2~3년 간 상주공관 설치는 유보하고 있음을 언급하고 수상 면담 시에도 동 건을 언급하지 않기를 요망함. 

4. ‌이 대사는 12.5. Dr. Kenneth McNeill 보건장관을 예방하고 한국 의사 파견 문제를 협의함.
•이 대사는 그간 논의되어 온 6명의 의사 추가 파견을 철회한다고 밝히고 현재 취업 중인 한국인 의사들 11명에 대한 자격 인정과 대우 개선을 요청한 바, 동 장관은 성심껏 고려하겠다고 답함. 
•동 장관은 1972.11.19. 국회를 통과한 신의료법에 의거하여 의사들은 자격 유무와 영어 능력을 
심사받게 되어 있다고 설명함.
- ‌동 장관은 과거 야당에 있을 때 한국인 의사들의 의사소통 장애와 과도한 대우를 비판하였으며, 신정부 출범과 동시에 한국인 의사 추가 채용 중지를 발표한 바 있음.

5. ‌‌이 대사는 자메이카에서 중국(구 중공)에 대사관을 설치하고 대만(구 자유중국) 주재 대사관을 폐쇄하는 문제로 정치적인 논쟁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고함.

PNP

상주공관

아그레망

People's National Party

좌경화 정책

국교 수립

대사관을 폐쇄하는 문제

아그레망

자메이카 상주공관 설치

Campbell 총독

Dr. Kenneth McNeill 보건장관

Michael Manley 외교장관(수상 겸임)

Vincent H. McFarlane 외교차관

이창희 대사

이창희 주멕시코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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