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월남 정세

[4160] 월남 정세

월남 정세

월남정세

4715

1971

1971

동남아과

772

베트남

O-0031

15

0001-0016

2002

1971년 월남 정세와 관련한 주월남대사의 보고 및 분석 내용임.

1. 티우 대통령은 1971.3.3. 제2군단 DUC MY 훈련소에서 개최된 1, 2군단 지역의 평정 개발사업 평가 세미나에서 1971.3.1.부터 지방자체방위 및 개발계획을 실시하라고 지시함.
●동 대통령은 캄보디아 내 적의 성역과 라오스 내 호지명 통로를 공격하여 적에게 큰 손실을 주었으며 적이 이전과 같이 선제공격을 가할 입장에 있지 않다는 사실 및 현재에는 월남군이 적을 어디서나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언급함.
●아울러 동 대통령은 적이 현실을 직시하여 월남인이 월맹 영토 자체를 공격하는 사태로 몰아넣지 말기를 바라며 침략을 즉시 중지하고 북으로 철수할 것을 촉구함.

2. 1971.8.29. 실시된 월남 하원의원 선거는 티우 대통령의 단일 입후보 여부를 둘러싸고 극도로 긴장된 정국하에서 실시되었으나, 비교적 평온한 분위기에서 78.5%의 높은 투표율을 보임.
●티우 대통령으로서는 친정부 세력(티우계 90명, 중도계 20명)과 반정부 세력(49명)의 분포를 파악하고 10.3. 대통령 선거에 임할 자신의 태도를 굳힐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됨.
●금번 선거의 특징은 당선자 대부분이 초선의원(총 159명 중 119명)으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졌으며, 반미, 반한국, 반정부 초강경파의 3거두인 돈 타트 히에우, 고 콩 득, 트롱 기아 킨 상등 의원이 낙선하고, 사이공 등 도시에서 반정부계가 우세를 보인 것임.
●앞으로 월남 정국 수습의 관건은 10.3. 대통령 선거에 달려 있는바, 티우 대통령은 키 부통령과 민 장군의 입후보를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선거 연기의 가능성을 배제하였으며, 단독 후보로 10.3. 선거를 강행, 국민의 신임을 묻기로 결심을 굳히고 이를 9.2. 성명으로 대외 발표함.

베트남 전쟁

월남 정세

제2군단 DUC MY 훈련소

키 부통령

티우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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