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6] 볼리비아 정세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4126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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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1.1월 및 8월 볼리비아 쿠데타 등 볼리비아 국내 정세에 관한 주아르헨티나대사의 보고 내용의 요지는 다음과 같음.
    
    1. 우익 쿠데타 발생(1971.1월)
    ●볼리비아 정부는 1971.1.7. Torres 대통령의 좌경 노선을 반대하는 극우파 테러단이 조직되었다고 발표하고 테러단원 10명을 체포한바, 체포된 인물 중에는 1969.4월까지 내무장관을 지낸 항공대장 David Fernandez가 포함됨.
    ● 1.11. Hugo Banzer 대령 및 Edmundo Valencia 대령은 쿠데타를 주도하였으나 실패한바, 우익계열 장교 약 50명은 볼리비아 라파스 주재 페루대사관에 망명을 요청함.
    - Torres 정부는 우익계 쿠데타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 기업 Mental Processing Co.을 국유화함.
    ●볼리비아 사회주의 Falange 당은 1.21. “반제국주의, 반식민주의 노선 및 확고부동한 정치경제정책을 발표하라”고 요구하고 국유화 정책을 주장하면서 같은 좌경노선의 정당으로서 Torres 대통령을 비판함.
    ●Torres 대통령은 좌경노선 지향을 선언, 3.18. 새 각료를 임명하고 사회주의화를 위한 대통령의 재량권을 확보한바, 사회주의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나 공산화하기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임.
    - 우익 쿠데타가 실패하였으며 농업농민성 차관 Jaime Villegas Duran 등이 체포됨.
    ●Torres 대통령은 3.31. 국회제도 폐지, 인민회의 구성 준비 및 6.12. 전에 신헌법 작성 등을 추진한바, 볼리비아 사회주의 Falange 지도자 Gutierrez는 Torres 정권이 반민주, 독재정권이라고 비난함.
    ●볼리비아 사회당 조직을 위해 4개의 좌익 정당이 회합하였고 볼리비아 반정부 음모 및 Torres 대통령 암살사건이 사전 발각됨.
    ●의원 수 221명(광부 노동자 132명)의 인민국회가 6.22. 개원하였으며, 인민국회가 인민 재판소 설치를 추진하자 Torres 정부는 인민국회의 권력비대를 우려함.
    
    2. 쿠데타 발발 및 신정부 수립(1971.8월)
    ●Hugo Banzer 대령, 극우단체 등 군민 연합세력은 1971.8.19. Santa Cruz 시에서 쿠데타를 일으켰으며 Torres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한 폭동이 8.20. 전국적으로 파급되어 Santa Cruz 시를 위시하여 전 국토의 반을 반란군이 장악하고 전국적으로 국가 비상령이 선포됨.
    ●쿠데타 세력은 8.21. 수도 La Paz를 유혈 점령하고 Banzer 대령이 대통령에 취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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