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한 · 유고슬라비아 교역추진

[4098] 한 · 유고슬라비아 교역추진

한 · 유고슬라비아 교역추진

한·유고슬라비아교역추진

4653

1971

1971

통상2과

765.2

세르비아

N-0010

03

0001-0040

2002

1. 주오스트리아대사는 1971.7.9. 유고연방 상공회의소 비엔나 사무소 야니찌 소장이 7.7. 동 대사관 경제담당관과 면담하고, 한·유고 간 교역문제에 관하여 유고연방 상공회의소 및 유고 외무성과 협의한 유고 측 입장을 다음과 같이 통보해 왔다고 보고하고 적당한 시기에 사절단을 파견하고 한국의 자그레브 박람회 참가 결정 사실을 유고 측에 통보할 것 등을 건의함.
●직접 교역: 한국의 국내법적 제한만 해제되면 가능
●사절단 파견
- 정부 레벨의 사절단 접수는 곤란하나 순수한 민간 레벨의 사절단 접수는 수용
- 유고 방문 시 상사·업체 및 연방 상공회의소 접촉은 가능하나 정부 접촉은 불허
●통상대표부 설치
- 현 단계에서 통상대표부, KOTRA(대한무역진흥공사) 등 정부 관련 기관 설치는 시기상조
- 국내법의 허용 범위 내에서 개인 상사 및 업체의 지사 설치는 가능
●중국(구 중공), 북한 관련 한국에 대한 입장
- 2개월 전 북한의 무역협정 제의를 거절
- 한국에 대하여도 급격한 조치나 접촉을 피하고 조심성 있게 서서히 접촉하기를 희망

2. 외무부는 1971.9.2. 오스트리아 소재 유고계 Franz Gartel사가 한·유고 간 바터거래를 제안해 왔으며 한국이 육류, 통조림, 가죽제품, 각종 모터, 호밀, 보리, 농기구, 전기 및 가스난로, 저울 등 상품을 수입할 수 있는지 문의하여 왔다고 통보하면서, 이의 수입 가능성 및 동 바터거래를 추진할 수 있는 국내상사를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상공부에 발송함.
●상공부는 9.21. 한국수출진흥 주식회사가 바터교역을 추진할 것이며 한국의 대응 수출 품목은 시멘트, 합판, 사냥용 고무부츠, 작업용 장갑, 벽지, 자동차 타이어, 양식기, 섬유제품 등이 될 것인바, 유고의 수출 관심품목을 추가로 제시하여 줄 것 등을 요청하는 공문을 외무부로 송부

3. 주오스트리아대사는 1971.11.3. 동 대사관 경제담당관과의 면담 시 유고연방 상공회의소 비엔나 사무소 야니찌 소장이 양국 간 교역 촉진 방안에 대해 다음 요지로 언급하였다고 보고하고 엽연초 등 1~2개 품목의 정책수입, 유고상사의 한국 정부 입찰 참여 기회 제공 등을 검토할 것을 건의함.
●유고 정부는 현재 한국과의 접촉을 업자 간 거래에 한정시키고 있으며 이는 중국의 방해 때문이나, 양국 간 교역이 증가하면 이러한 제한은 점차 해소될 것
●조속한 접근 방법으로 북한에 앞서 한국이 정책수입을 해 줄 것을 희망
●한국 정부가 실시하는 국제 입찰에 유고 상사가 참가하는 기회를 주면 좋은 선전 효과 기대 가능

야니찌

Franz Gartel사

유고연방 상공회의소

자그레브 박람회 참가 결정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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