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주한 태국군 철수

[3813] 주한 태국군 철수

주한 태국군 철수

주한태국군철수

4361

1970

1971

동남아과

729.54

태국

G-0024

15

0001-0091

2002

1. 코만 태국 외상은 1971.1.7. 한표욱 주태국대사를 초치, 태국 정부가 국내 안보상의 이유로 상징적인 소수의 병력만을 남기고 주한 태국군을 철수하기로 결정하였음을 알리고 태국군 철수 시기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의견을 알려 줄 것을 요청함.

2. 외무부는 주태국대사에게 다음 입장을 코만 외상에게 설명하고 태국군 철수가 1971.7월 이후로 연기되도록 교섭할 것과 같은 요지의 외무부장관 명의 서한을 코만 외상에게 전달하도록 1.8. 훈령함. 
●태국군이 철군하지 않으면 좋겠고 부득이한 경우라도 철군 계획의 실시를 7월 이후로 연기하여 주기를 강하게 희망하며 또한 태국군의 철군 의도를 7월까지는 극비에 부쳐 주기 바람.

3. 주태국대사는 1971.1.11. 코만 외상을 면담하고 훈령에 따른 교섭을 시행한바, 코만 외상은 한국 측 입장을 수상과 각의에 보고하고 우방국의 희망이란 견지에서 한국의 요청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나 태국으로서도 복잡한 국내 정치상의 문제가 있다고 말함. 

4. 주태국대사는 1971.1.26. 코만 외상이 한국 측 요청을 수락하기로 태국 각의가 결정하였다고 말하였으며 태국 내각의 사무차장이 1.27. 같은 내용을 알려 왔다고 보고함.
●태국 각의 결정이 철군 계획의 철회인지, 철군 시기를 7월 이후로 연기한 것인지 확인, 보고하라는 훈령에 대해 주태국대사는 동 결정이 철군 시기 연기라고 보고함.

5. 방콕 포스트 등은 1971.2.3. 타놈 수상이 1972.6월에 주한 태국군 철수를 완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하였으며, 주태국대사는 2.8. 타놈 수상을 예방한 자리에서 1971년 중 태국군을 철수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1972년에도 철수하지 않을 것을 희망함.

6. 주태국대사는 타놈 수상이 1971.5.31. 태국 국방성 광장에서 가진 주한 태국군 교체부대 파견식에서 이번 교체부대는 마지막 부대라고 하면서 주한 유엔군과 협조해서 임무를 다할 것을 당부하였다는 태국 언론보도 내용을 6.1. 보고함. 

7. 태국 외무성 부장관은 1971.7.16. 주태국대사와의 면담시 1972년에 주한 태국군을 철수할 것이나 유엔군에 배속되어 있는 연락단 철수는 결정한 바 없으며, 향후 이 문제가 논의되는 경우 한국 대사와 협의하겠다고 말함.

태국군

태국군 철수

코만 외상

코만 태국 외상

타놈 수상

한표욱 주태국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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