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61] 일본 · 북한간 직통전화 개설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3761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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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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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주일대사관은 일본 우정성이 1971.9.20. 국제전신전화회사에 대하여 9.30.부터 베이징 경유 도쿄-평양 간 국제전화의 임시 취급을 인가하였다고 외무부에 보고함. (지금까지 북한과 일본은 상해를 경유하여 국제전보만을 취급)
    ●주일대사관이 일본 외무성 북동아과장에게 확인한바, 동 전화 개통은 중국 측(전신전화 관계기관)이 일본의 국제전신전화회사(KDD)에 베이징을 경유한 도쿄-평양 간의 임시 전화를 9.20.~30. 기간에 연결해 달라는 요청을 하여 일본의 ITT가 우정성에 이를 신청하여 인가를 받았다 함.
    - 동 국제전화 취급의 목적은 확실치 않으나 판문점에서의 남북적십자회담을 위한 것이라고 함.
    
    2. 주일대사관은 KDD가 1971.9.23. 모스크바를 경유하는 북한과의 국제전화가 개통되었음을 발표한바, KDD에 의하면 이는 북한 측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일시적이기는 하나 시간 제한이 없고 언제라도 신청을 받고 있다 함.
     
    3. 주일대사관이 1971.9.30. KDD를 통하여 파악한 사항은 다음과 같음.
    ●남북한 적십자회담을 남북한에서 동시 취재하기 위하여 아사히신문, 공동통신 등 일본 언론이 북한에 파견됨과 때를 같이하여 중국 측은 현행 도쿄-베이징 간 무선전화 회선을 평양에 연결할 것을 제의하여 왔음.
    ●일본 KDD는 이를 수락, 현행 전화 1회선으로는 원만한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하여 임시로 2회선을 증설하여 9.20.~30. 동 회선을 평양까지 연결하여 언론인의 취재원고 송신에 사용함.
    ●중국 측은 평양에의 연결을 9.30. 이후도 계속할 것을 제의하여 왔으나 일본 우정성은 이에 대한 결정을 하지 않고 있음. 
    ●한편, 일본 KDD는 도쿄-베이징 간의 증설된 임시 2회선(동 구간에 한하여)을 항구적으로 사용할 것을 제의하였으나 중국 측 회답이 없음.
    ●도쿄-평양 간 직접 통신회선 구성에 관한 계획은 현재로서는 전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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