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북한 · 스위스 관계

[3752] 북한 · 스위스 관계

북한 · 스위스 관계

북한·스위스관계

4277

1971

1971

구주과

725.1

스위스

북한

D-0009

38

0001-0006

2002

1971년 북한-스위스 관계에 관한 주스위스대사관의 외무부 보고 내용임.

1. 북한 주최 해외동포 통일회의 개최 저지 교섭
●주스위스대사는 1971.8.23. 스위스 외무부 동부지역 부장 Hans Miesch 공사를 방문하고 소위 ‘조선민주주의 통일전선’에 관한 문제를 토의하는 해외동포 통일회의가 스위스에서 개최되지 않기 위한 대책을 상의한바, 동 공사 언급사항은 다음과 같음.
- 회의가 공개적으로 개최될 경우 스위스 경찰이 회의 내용이 보도되지 않도록 기자회견을 금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하도록 하겠음.
- 미국 등 서방국가에 거주하는 한국 교포가 정당한 여권을 가지고 스위스 입국을 원할 때 입국을 금지하기가 힘들며 미국 등 서방국가의 여권 소지자에 대하여는 더욱 입국제한이 힘들 것임.
- 과도한 제한조치를 가하여 잡음이 크게 생기고 그들이 원하는 선전에 더욱 효과를 주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는바, 이 문제를 스위스 경찰과 다시 협의하고 저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겠음.

2. 스위스 외무차관 접촉 
●주스위스대사는 1971.12.1. 모나코 국경일 리셉션에서 주재국 Ernesto Thalmann 외무차관과 독일문제 및 한국문제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바, 차관 언급 내용은 다음과 같음.
- 서독 외무장관과 소련 수뇌 간에 11.29. 이루어진 회담 결과 소련과 1970년 합의한 쌍방 불가침조약 및 베를린 문제의 동시 비준문제가 결렬됨.
- 이로써 서방 각국이 예측하고 특히 스위스가 예측한 동·서독 유엔 동시가입에 관한 전망은 깨어진 듯함. 
- 스위스로서는 이에 매우 실망하였으며, 따라서 한국 문제는 독일 문제가 해결된 다음에 논의될 성격임.
●주스위스대사는 스위스 정부의 한국 문제, 특히 북한 승인문제는 독일 문제가 결정된 다음에 거론될 것으로 보이며 금번 서독과 소련 간의 새로운 난관으로 인하여 그 시기는 더욱 지연될 것으로 본다고 보고함.

모나코 국경일

북한-스위스 관계

조선민주주의 통일전선

북한 주최 해외동포 통일회의 개최 저지 교섭

스위스 외무차관 접촉

Ernesto Thalmann 외무차관

Hans Miesch 공사

"1971"^^xsd:inte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