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북한 · 파키스탄 관계

[3748] 북한 · 파키스탄 관계

북한 · 파키스탄 관계

북한·파키스탄관계

4273

1971

1971

동남아과

725.1

북한

파키스탄

D-0009

34

0001-0070

2002

1971년 주이슬라마바드총영사관의 북한-파키스탄 관계에 관한 외무부 보고 내용임.

1. 파키스탄 외무부의 북한 총영사관에 대한 공산주의 선전활동 중지 요청
●파키스탄 외무부는 1971.4월 말 북한 총영사관에 이슬람교에 근거한 파키스탄 국가이념과 배치되는 김일성 전기 등의 공산주의 선전활동을 중지할 것을 요청하고 동시에 공보부 및 각 신문에 여사한 선동적인 기사 게재를 중지하도록 주의를 환기함.

2. 북한 총영사관의 공관원 증원 및 방북 초청 외교 전개
●북한은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최근 공관원을 대폭 증원함. (이슬라마바드 6명에서 10명으로, 카라치 8명에서 12명으로 증원) 
- 동남아 외교사절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 공작
- 친북한 단체조직 활동 강화
- 스리랑카 사태 이후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의 외교적 수세 입장에서 대파키스탄 또는 파키스탄을 중심한 외교적 침투공세 획책
●북한은 평양 개최 예정인 사회주의 청년 노동회의(6.20.~26.)에 친북단체 간부를 초청함.
●한국 총영사관의 요청에 따라 파키스탄 정부는 신문인 방북을 중지시키고 친북단체 간부의 북한 방문도 제재할 방침임.
- 파키스탄 청년단체 간부는 파키스탄 정보부의 신원조회로 사실상 여행 허가가 거절당함.

3. 북한 통상사절단의 파키스탄 방문
●북한 무역성 차관 방태열을 단장으로 한 5명의 대표단이 1969.3월 체결된 무역협정의 시효를 갱신할 목적으로 1971.9.2. 파키스탄을 방문하고 9.9. 무역협정 갱신에 서명함(서명과 동시에 발효, 1972.9.8. 효력 만료).
●파키스탄 외무부는 북한 총영사관에 대해 통상사절단의 활동을 무역협정에만 제한케 하고 각종 선전 및 사회활동을 삼가도록 종용함.

4. 북한의 대파키스탄 무기 판매 정보
●1971.9월 하순경 파키스탄 선박이 북한으로부터 3,500톤 상당의 소총 및 탄약을 싣고 카라치 항에 입항하였으며 북한 군수조달 관계관 4명이 카라치에 도착, 극비리에 파키스탄 국방부 군수조달 관계 요원과 접촉함.
- 탄피용 특수용재, 코발트, 징크 등 군수공장 원자재 공급 계약을 교섭 중인 것으로 관측됨.

김일성

아시아

공관원

대파키스탄 무기 판매 정보

북한-파키스탄 관계

중지

공산주의 선전활동

방북 초청 외교

북한 총영사관의 공관원 증원

파키스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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