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북한 · 네덜란드 관계

[3746] 북한 · 네덜란드 관계

북한 · 네덜란드 관계

북한·네덜란드관계

4271

1971

1972

구주과

725.1

북한

네덜란드

D-0009

32

0001-0033

2002

1971년 주네덜란드대사관의 북한-네덜란드 관계에 관한 외무부 보고 내용임.

1. 북한인 네덜란드 방문
●네덜란드 민간기구의 초청으로 1971.4.7. 북한인 10명이 간척지 개간 기술도입 협의차 네덜란드를 방문한 것과 관련한 주네덜란드대사관의 문의에 대해 네덜란드 외무부는 다음과 같이 답변함.
- 북한에서의 간척사업 추진을 위해 네덜란드의 기술과 기재 도입에 관하여 상의코자 하려는 것으로 보이나 상담 진전 여부는 의심스러움.
- 북한원은 표면상의 목적 이외에 네덜란드 민간기관을 통하여 네덜란드에 북한 통상사무소 설치 공작을 할 가능성도 있음.
- 이미 수차례에 걸쳐 민관기관의 그러한 건의를 받은 바 있으며 외무부는 이를 거절하고 있음.
- 한국대사관이 북한의 네덜란드 방문 자체를 반대한 데 대하여 네덜란드는 무역에 관한 한 어느 나라와도 교역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만을 제외하기는 곤란함.
●주네덜란드대사대리는 4.27. 네덜란드 외무부 총국장을 방문, 북한인들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외국을 방문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멕시코, 스리랑카, 루마니아에서의 북한의 책동에 대해 설명함.
- 이에 대하여 동 국장은 북한원이 경제적 목적 이외의 불순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변함.

2. 북한 당 중앙위 일행 네덜란드 방문 
●김동규 북한 노동당 중앙위 비서를 비롯한 일행 6명은 네덜란드 공산당 초청으로 1971.12.30. 네덜란드를 방문한바, 이들은 11.19. 주모스크바 네덜란드대사관으로부터 입국 허가를 받았다고 하며 방문 목적은 친선으로 되어 있음.
●미국대사관은 이들이 네덜란드 공산당 연차 총회에 초청된 것으로 알며 체재 기간은 일주일 정도로 예측한다고 함.
●네덜란드 외무부는 이들이 체재기간 만료 전에 출국할 가능성을 시사한바, 주네덜란드대사관은 네덜란드 정부가 입국을 허가한 데 대하여 유감을 표함.

관계

북한 당 중앙위 일행 네덜란드 방문

북한인 네덜란드 방문

김동규 북한 노동당 중앙위 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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