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25] 북한 · 캄보디아 관계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3725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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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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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주독대사관은 1971.7.24. DIE WELT지가 시아누크의 북한 방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고 외무부에 보고함. 
    ●망명 중인 전 캄보디아 국가원수 시아누크는 공식 방문차 북한 수도 평양에 체재 중임.
    ●만찬 석상에서 김일성은 “캄보디아 인민이 그들의 국가를 시아누크 영도하의 독일국가로 만들 것임을 확신”한다고 언급하면서 시아누크를 지지함.
    - 이에 대하여 시아누크는 월남, 라오스 및 캄보디아는 미국이 침략전쟁을 중단할 때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함.
    
    2. 주캄보디아(구 크메르)대사관은 1971.8.12. LE COURNIER PHNOMPEN ROIS지가 ‘평양의 허세’ 제하에 다음과 같은 기사를 게재하였다고 외무부에 보고함.
    ●캄보디아의 위대한 우방 서울이 독립기념일 축전을 기쁨으로 준비하고 있는 시기에 크메르의 숙적으로 되어가고 있는 평양은 시아누크를 국가원수의 자격으로 영접함. 
    ●북한 정부는 편의적 동맹자인 시아누크를 위한 행진과 강제동원으로 날조된 군중대회를 개최한바, 김일성의 말잔치는 인간적으로 허용될 수 있는 한계를 초과함.
    ●평양과 동조자들의 호전성의 완전 제거는 힘드나 각국은 냉각시킬 수 있는 장치를 보유한바, 한국, 일본, 대만(구 자유중국), 필리핀 등과 같이 안전보장 유대를 유지하는 것이 그것임.
    
    3. 주일대사관은 1971.8.11. 김일성과 시아누크 간 공동성명의 요지를 다음과 같이 외무부에 보고함.
    ●미제 국주의자는 부활된 일본 군국주의자를 이용, 식민지 지배 유지 및 침략 책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본 군국주의자는 조선, 중국, 인도차이나 침략 책동을 강화하고 있음.
    ●쌍방은 미 제국주의 및 일본 군국주의에 대한 반대투쟁 전개의 필요성을 인정하며 위험한 침략세력인 일본 군국주의 침략책동에 대한 반대투쟁의 시급성을 인정함.
    ●쌍방은 일본 군국주의 침략책동 저지 및 파탄을 위한 투쟁 전개의 단호한 결의를 표명하고 조선, 캄보디아, 중국, 베트남, 라오스 등에서의 반미 통일전선 강화의 필요성을 인정함.
    ●쌍방은 미제와 일본 군국주의가 아시아의 변화한 현실을 직시토록 엄중히 경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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