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북한 · 호주 관계

[3720] 북한 · 호주 관계

북한 · 호주 관계

북한·호주관계

4243

1971

1971

동남아과

725.1

북한

D-0009

4

0001-0015

2002

1. 호주 국적의 친공 기자 Wilfred Burchett(60세)는 1971.4~5월 일본 주요 일간지에 북한에 동조하는 방문기를 기고함.
●고베 신문(4.22.)
- 북한은 한국전쟁의 재발 가능성을 강조하고 주한 미 공군의 증강 및 한국군의 현대화를 우려함.
- 북한은 그간 국방계획에 주력하였으며 공업화를 달성하고 농업의 근대화에 성공함.
- 북한은 소련과 중국에 인접함에도 불구하고 자주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에 보다 호의적 경향을 보이고 있음.
●고베 신문(5.17.)
- 북한은 극히 순조로이 운영된 자립국가이며, 식량, 의복, 생필품, 트럭, 트랙터, 전기기관차, 합성섬유, 비료 등이 모두 북한 생산품임.
- 북한 경제 기적의 주요 이유는 김일성 수상의 자주적 사회주의 건설 정책에 기인하는바, 자주란 정치적 독립, 경제적 자급자족 및 국방의 자주방위를 의미함.
- 북한의 자주정책이 제3세계 사람들의 발을 북한으로 향하게 하는 흡인력임.
●요미우리 신문(5.16.)
- 박정희 대통령의 3선으로 통일에의 희망은 사라지고 38도선의 긴장이 고조됨.
- 북한은 총선거에 의한 통일, 연방제 수립 및 주한미군 철수, 한국 정치범 석방 등을 주장하고 있음.
- 과거 4년간 세 번째의 북한 방문에서 새로운 전쟁 발생의 위험을 체감함.

2. 외무부는 1971.5.19. 전 재외공관에 대해 Burchett 기자의 기사에 대한 대응 지침을 다음과 같이 하달함.
●Burchett 기자의 기고 내용은 북한이 주장하는 소위 ‘남으로부터의 침공위협’을 내세우고, ‘라오스’형의 전쟁 발발 가능성을 주장하여 남한의 침공에 방어하기 위한 군사적 준비가 필요하다는 북한의 허위 선전을 반영함.
●주재국에서 동 기자의 기고 활동 가능성에 유의하고, 만약 기사가 게재될 경우 각 공관이 적절한 논박기사를 게재함.

고베 신문

요미우리 신문

박정희 대통령의 3선

북한에 동조하는 방문기

통일

Burchett 기자

김일성 수상

친공 기자 Wilfred Burchett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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