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97] 한 · 스리랑카 정무일반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3597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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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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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무부 아주국이 1971.2.10. 작성한 ‘스리랑카(구 실론) 정세보고’ 및 1971.5.23.~27. 콜롬보에서 개최된 제10차 세계 불교도 우의회 총회에 참석한 한국 대표단이 작성한 ‘스리랑카와 한국’ 제하 보고서의 내용임.
    
    1. 스리랑카 정세보고 
    ●일반 정치정세
    - 1970.5월 총선거에서 집권한 United Front Coalition(SLFP, LSSP, CCP 3개 정당 연합) 정권은 점차 안정추세이며, 6~7년 이후 실시가 예상되는 총선거까지 정권 교체 가능성은 희박
    - 현 정권 내 좌파인 LSSP, CCP는 소수이나 내각 내 발언권은 강한 편이며, UFC의 정치적 노선은 좌경적
    - 스리랑카의 대외관계에서 주로 경제적 이유로 중국(구 중공)이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
    ●북한의 활동
    - 좌경적인 현 정권에 편승, 1970년 총영사관을 대사관으로 승격시키고, 최근 100만 달러의 장기차관 공여 등으로 스리랑카에 접근
    - 북한은 주요 신문들을 통한 선전활동을 전개 중이며, 현 각료의 상당수가 북한을 방문하였고 북한에 대해 우호적 태도 견지
    ●한국과의 관계 개선 방안
    - 현 정권의 좌경화, 중국의 영향력에 편승한 북한의 입지 등으로 스리랑카와의 조기 관계 개선은 난망시
    - 스리랑카의 경제난 감안 시, 동국의 고무 수입·어업 등 경제협력을 통한 경제적 혜택 부여가 관계 개선에 불가결한 요소로 판단
    - 한·스리랑카 친선협회 회원을 비롯한 유력인사의 방한 초청, 일간지 등을 통한 한국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이 시급한 과제
    
    2. 스리랑카와 한국 
    ●반다라 나이케 수상이 이끄는 스리랑카 현 정부는 대내적으로는 온건한 사회주의 노선을 견지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중국 및 소련과 긴밀한 관계
    ● 1971.3월 극좌파의 무장반란을 소탕한 것은 현 정권의 온건 사회주의 추구의 증좌
    ●북한에 대해서는 북한이 무장반란세력을 지원하였다는 이유로 1971.4월 북한 공관원을 전원 추방하고 북한대사관을 폐쇄
    ● 북한의 무장반란세력 지원을 계기로 스리랑카와 북한 간 국교가 실질적으로 단절된 현 시점을 한국으로서는 외교관계 구축의 호기로 활용해야 할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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