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재브라질교포 김홍기 사건

[3460] 재브라질교포 김홍기 사건

재브라질교포 김홍기 사건

재브라질교포김홍기사건

3968

1968

1970

남미과

791.62

브라질

P-0008

15

0001-0019

2001

1. 1968.8.9. 장창국 주브라질대사는 1967.8월에 브라질 교민회장으로 선출된 김홍기가 문화회관 설립이
교민사회의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라는 등의 허위사실을 날조하여 대사관을 모함하고 교포들을 현혹, 선
동하고 있다고 외무부에 보고하면서 교포 밀집지역인 상파울로에 총영사관 설치를 건의함.
o 주브라질대사는 8.12. 김홍기에 대한 일시귀국 불허를 건의
2. 주브라질대사는 1969년 광복절 심야에 김홍기 지지자들이 상파울로 문화회관에 침입, 대사관 영사부부
에 대한 폭언과 일부 기물 파손 등 난폭한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8.21.에는 상파울로 거주 김홍기파 교
포 50여 명이 대사관 앞에 모여 문화협회 해체 등을 주장하면서 농성하다 대사관 및 경찰의 종용으로
해산했다고 보고함.
o 외무부는 유사한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재국 관계 당국과 협조할 것과 영사부부에 대한 폭언,
기물파괴 등 폭력행사는 의법 조치토록 협조를 요청할 것을 훈령하였으며 주브라질대사관은 주재국
외무성 및 법무성을 접촉, 각별한 협조와 적절한 조치를 요청
3. 정부는 1969.8.29. 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김홍기의 존재가 브라질 교민사회 발전과 단결을 저해한다는
인식하에 교민사회에서 격리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며 격리 방법에 관하여는 더 검토한다는 데 합의
하고, 이 같은 사항을 8.30. 대통령에게 보고하였으며 교민회 분규 수습대책을 조속 건의할 것을 주브
라질대사에게 훈령함.
o 주브라질대사는 브라질 정부가 김홍기를 추방하도록 교섭 중에 있다고 9.5. 보고하면서 추방되는 경
우 본국 송환에 따른 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지 회시해 줄 것을 요청
4. 외무부는 김홍기 일파가 대사관을 관련시킨 불온한 내용의 진정서를 Pinto 브라질 외상에게 전달하였
다는 9.12. 언론 보도에 대한 확인을 지시하였으며, 9.19. 주브라질대사는 외무성에 확인 결과 진정서
제출 운운한 외신보도는 일단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함.
5. 주브라질대사는 1970.11.26. 김홍기 일파의 난동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의법 조치를 주재국 측에 요청
하여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나, 불법 입국 한국 교포에 대한 영주권 발급 관련 비리의 탄로를 우려
한 관련자들이 압력을 행사하여 수사 당국이 미온적 태도를 취하고 있어 고위 당국과의 이면적인 교섭
과 저명 변호사 동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보고하고 소요경비 지원을 건의함.
6. 주브라질대사는 김홍기에 대한 구속영장이 1970.4.3. 발부되어 4.10. 정식 구속되었다고 보고하였으며
1970.8.15. 상파울로에서 개최된 교민회 총회에서 이영만이 김홍기를 제치고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었
다고 보고함.

상파울루

김홍기 일파의 난동사건

총영사관 설치를 건의

Pinto 브라질 외상

김홍기

장창국 주브라질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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