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사할린교포 귀환관계 진정서

[3458] 사할린교포 귀환관계 진정서

사할린교포 귀환관계 진정서

사할린교포귀환관계진정서

3965

1970

1970

동북아1과

791.44

P-0008

12

0001-0015

2001

화태억류귀환한국인회(회장 박노벽)의 1970.7.3.자 성명문과 1970.12.17.자 탄원서임.
1. 1970.7.3.자 화태억류동포에 관한 성명문(외무부장관 앞)
o 1958년 화태(사할린) 동포의 실정을 알리고 귀환 촉진을 요청한 데 대해 일본 외무성 측은 한국 정
부의 요청이 없다고 하고, 화태동포에 대한 자료가 있느냐고 질문한 바 있으나 1967년에 약 7천 명
의 화태동포 명단을 작성하여 제출하니 소련 정부에서 화태 거주 한국인 중 귀국을 희망하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고 답변함.
o 한국에 매장되어 있는 일본인 유골을 일본 후생성에서 수집하는 것을 한국 정부가 1970.6.24. 허가
하였다고 보도된바, 본회와 화태억류 한국인 가족들의 심정은 비통하고 유감천만임.
o 화태동포들의 서신에는 한·일회담 시 화태동포 문제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이 조약을 체결한 데 대
해 원성이 비일비재함.
o 전후 25년을 맞이하는 때에 정부는 지금까지의 소극적인 교섭에서 적극적인 교섭으로 약진하여 화태
동포의 귀환을 촉진해 줄 것을 요망함.
2. 1970.12.17.자 탄원서(주일대사 앞)
o 화태동포는 강압에 의하여 반 이상이 북한 국적을 취득하였고 다음으로 소련 국적, 나머지 소수가
무국적임.
o 북한이나 소련 국적자는 현 단계에서 귀환이 용이치 않으나 소련 측은 무국적자에 한해 일본 정부가
입국을 허가하면 일본으로 출국시키겠다고 함.
o 현재 귀환 희망자는 6,924명이며 그중 귀환이 가능한 무국적자가 1,450명인바, 우선 이들만이라도
귀환시켜야 하며 인명이 유한한데 조속히 이들이 귀환할 수 있도록 노력을 요망함.
3. 1970.12.29. 외무부는 상기 12.17.자 탄원서에 대해 한국 정부가 계속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회
신할 것을 주일대사에게 훈령함.

화태억류귀환한국인회

귀환 촉진

전후 25년

화태억류동포

회장 박노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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