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경무대와 주프랑스대사관 교환문서. 전4권

[328] 경무대와 주프랑스대사관 교환문서. 전4권

[328] 경무대와 주프랑스대사관 교환문서. 전4권 9-10월

경무대와 주프랑스대사관 교환문서. 전4권

경무대와주프랑스대사관교환문서.전4권

363

V.3

9-10월

1959

1959

경무대

773.1

대한민국

O-0002

0710-1073

1994

본 문건은 정일권 주불공사가 1959.9~10월간 주재국의 정세, 한·불 양국 관계, 유학생 관련
등 영사활동, 주재국 인사와의 교류, 공관 운영 등에 대해 대통령에게 주간 및 수시 보고한
내용과 대통령의 각종 지시 사항에 관한 것으로, 주요 내용을 예시하면 다음과 같음
1. 광복절 기념행사가 공관에서 개최되어 파리 거주 한국인 및 유학생 등 50명이 참석함. LE FIGARO
등 주재국 언론은 독립 11년을 맞은 한국은 불란서가 신생 대한민국을 가장 먼저 승인한 국가 가운데
하나로서 공산침략에 대항하여 한국을 지원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으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
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하고 있다고 보도함(8.15)
2. 당지 미국대사로부터 파악한 내용에 의하면, 아이젠하워 미 대통령은 9.2~4.간 프랑스를 방문하며,
드골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시 협의될 의제는 미·불 양국간 정치, 경제, 군사 현안과 NATO 및 알제리 관
련 사항 등이라 함. 그러나 한반도 통일 문제는 정상회담 일정상 협의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함(8.18)
3. 파리 국립도서관은 북한이 기증한 체제 선전용 도서를 40권 이상 보유하고 있는 데 반해 한국관련
도서는 주한프랑스대사관이 입수한 조선왕조실록 등 13권에 불과한 바 우리 정부 간행물의 적극적인
배포 조치가 필요함(8.25)
4. [대통령 서한] 귀직이 파리 국립도서관에 소장된 문헌에 대해 조사한 것은 적절한 조치임. 정부와 개
인이 간행하는 한국관련 책자들을 입수, 귀관에 송부 예정이니 파리 국립도서관은 물론 외국 학생들
이 자주 이용하는 소르본 도서관 등에 기증하는 것도 좋을 것임(9.9)
5. 프랑스 국방부 정보국에 의하면, 군사훈련학교 과정에 참여 가능한 외국인 생도는 불어 구사가 가능
한 자로서 조종사 훈련을 제외한 모든 훈련과정이 무료라고 하는 바, 1~2명의 생도를 파견하여 훈련
을 받게 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됨(8.31)
6. [대통령 서한] 김용식 전임 주불공사의 보고에 의하면, 파리의 우리 대사관 건물은 1957.11월 매매
계약을 체결한 후 총 6,700만 프랑의 매입대금을 완불하였고, 그 외에도 리모델링에 1,545,000프랑,
가구, 카펫, 커튼장식 등에 326,835프랑을 지불했다고 하나, 귀직이 보내 온 내부 사진에 의하면 가구
가 거의 보이지 않는 바, 현재 남아 있는 집기 및 가구 리스트를 작성 보고 바람(9.9)
7. [대통령 서한] 귀직이 소르본 대학측과 교섭하여 도서관 내 한국 부문을 일본과 구별하게 한 것을
치하함. 이와 같은 조치는 매우 중요한 바, 외무부가 귀 공관에 송부 예정인 한국관련 책자도 유용하게
활용 바라며, 기타 필요 사항 수시 건의 바람(10.31)

파리 (프랑스)

LE FIGARO

광복절

정일권 주불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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