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주중대사관 정무보고

[324] 주중대사관 정무보고

주중대사관 정무보고

주중대사관정무보고

359

1958

1959

경무대

773.1

인도네시아

O-0001

1591-1798

1994

본 문건은 1958~59년간 경무대의 김홍일 주대만(자유중국)대사에 대한 지시사항과 주대만
대사의 대통령 및 외무부장관에 대한 정무 및 공관 예산현황에 관한 월별보고 등인 바, 주요
내용을 예시하면 다음과 같음
1. [경무대 지시] 1.24.부터 제네바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해양법회의와 관련하여 주재국 외무장관을
면담, 평화선은 어자원 보호와 국가 안보에 긴요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동 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입장
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 바람(1958.1.28)
2. 인도네시아 혁명정부의 DAO SIEU AN 대표는 5.28. 방한하였으며, 동인은 혁명정부를 대신하여 이승만
대통령에게 인도네시아 혁명군 원조 성명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인도네시아 정세에 대해 설명하기를
희망하고 있음(1958.5.28)
3. 8.23. 중공군이 금문도에 대한 포격을 시작한 이후 대만해협의 긴장상태가 고조되고 있음. 덜레스
미 국무장관은 최근 대만 방문 시 금문, 마조 도서에 대한 중공군 공격 시 미국이 협동방어한다는
언질을 준 바 있어 대만도 일전을 할 결심인 듯하며, 본 건 관련, 지시사항 있을 시 하시 바람(1958.8.26)
4. 본직은 대만을 방문 중인 유재흥 육군중장과 동행하여 주재국의 진성 부통령, 외교부장, 공군참모총
장과 미국대사 및 미군 대만방위사령관 등을 예방함. 주재국 정부는 대만문제에 대하여 아시아 각국
이 소극적인 데 반해 한국만이 적극적 성원을 보내준 데 대해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하였으며, 미국측
인사들은 금번 금문도사태는 중공이 유엔에 가입하기 위한 시위로서 미국의 강력한 대응으로 중공측
실패로 끝났다고 평가함(1958.9.3)
5. 장개석 총통은 이 대통령의 11.4. 월남 방문 소식을 듣고, 장거리 여행의 귀로에 쉬실 겸 대만에 들러
줄 것을 희망한다고 본직에게 요청함(1958.10.29)
6. 주재국 외교부 대리부장은 본직을 초치, 장개석 총통이 한국, 자유중국, 필리핀, 월남, 가능하다면 일
본 등으로 반공연맹을 조직하는 데 찬성한다고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것과 관련, 이 대통령이 한·중
양국이 일본의 침략을 받았고 한국의 대일정책을 잘 아는 자유중국 정부가 일본의 연맹가입을 제창
한 데 격분하여, 자유중국이 이런 태도를 견지할 경우 국교단절 및 대사소환 조치도 불사 방침임을
주한대사관을 통해 연락 받았다고 하면서, 이는 일본이 반공만 하면 가입해도 좋다는 발언을 한 데 불
과하니 오해하지 말 것을 요청함(1958.11.21)
7. 주재국 외교부장을 면담, 재일한국인의 북송과 관련하여 우리 정부의 입장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하
였으며, 이에 대해 외교부장은 국제의례상 한국을 지지한다는 성명은 곤란하나 이 문제가 유엔에서
제기될 경우 자유중국은 한국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함(1959.2.17)
8. 본직은 장개석 총통을 면담, 일본의 류구를 재귀속 받으려는 제국주의적 야심을 막고 류구를 독립
시켜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장 총통은 자유중국의 주장과도
일치하므로 적극 협력할 것을 확약함(1959.11.30)

이승만

경무대

DAO SIEU AN

국제해양법회의

방한

원조

김홍일 주대만(자유중국)대사

장개석 총통

대만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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