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중립국 감시위원회

[3166] 중립국 감시위원회

중립국 감시위원회

중립국감시위원회

3663

1970

1970

안보과

729.53

G-0019

14

0001-0015

2001

1. 유엔 중립국 감시위원단 스웨덴 대표인 Tryggve P. Sjolin 공군소장이 1970.2.26. 스웨덴을 출발하였
으며 유엔본부를 거쳐 한국에 부임한다고 주스웨덴대사가 2.28. 보고함.
2. 6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1970.4월 귀국하는 Tage Gronwall 중립국 감시위원단 스웨덴 대표는 3.20.
외무차관을 예방한바, 면담 요지는 다음과 같음.
o Gronwall 대표가 동·서독 대화를 언급하면서 남·북 교류에 대한 의견을 문의한 데 대해, 외무차관
은 동독의 경우 무력으로 정복하려는 기도가 한 번도 없었고 연합국 점령시대부터 제한된 규모나마
왕래와 교역이 있었다는 점에서 한국과는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고 하고 북한의 무력침투, 전복 정책
이 먼저 없어져야 교류문제가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함.
o 외무차관은 일부 중립 또는 신생국가들 가운데 유엔에서의 한국문제 토의에 북한을 불러 의견을 듣
자는 견해가 있으나, 북한이 유엔에 의해 불법침략집단으로 규정되었고 유엔의 권능을 부인하고 있
는 만큼 이는 고려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함.
o 외무차관이 KAL기 납북 잔류인사 송환문제 관련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군사정전위 비서장 회의에서
한국이 공평한 제3자의 협조를 얻어 11명의 자유의사를 확인하자고 제의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Gronwall 대표는 아마도 북한 측이 거부할 것으로 본다고 말함.
o KAL기 납북 후 북한이 남·북한 5개 단체 회의를 제의한 의도를 Gronwall 대표가 문의한 데 대해
외무차관은 북한이 정치적인 대가를 받고자 기도한 것이기 때문에 한국은 이를 단호히 거부하였다고
설명함.

유엔 중립국 감시위원단

KAL기 납북

중립국 감시위원회

Tage Gronwall 중립국 감시위원단 스웨덴 대표

Tryggve P. Sjolin 공군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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