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최규하 외무장관 미국 방문, 1969.11.4-21

[3092] 최규하 외무장관 미국 방문, 1969.11.4-21

최규하 외무장관 미국 방문, 1969.11.4-21

최규하외무장관미국방문,1969.11.4-21

3022

1969

1969

북미2과

724.31

미국

2015-0101

05

0001-0040

2016

1. ‌최규하 외무부장관은 제24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한 1969.11.4.~21. 미국 방문 중 한국 문제를 토의하는 총회 제1위원회에서 11.11. 및 11.17. 두 차례 연설하였는바, 주요 연설 내용은 다음과 같음.
• ‌제1위원회에서 한국 단독초청 결의안을 채택한 것에 대해 감사함.
• ‌유엔 감시하 토착인구 비례에 의한 한반도 전역에 걸친 자유선거를 통해 한국을 통일하려는 유엔의 통일
방식은 한국민의 의사에 부합함.
• ‌‘북한만이 한국에서의 유일합법적인 국가’라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정부를 유일 합법정부로 승인한 1948.12.12.자 유엔총회 결의 195(Ⅲ)호를 지적하면 충분함.
• ‌1968.1.21.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기습기도 사건과 같은 북한의 도발행위는 1969년에도 계속 자행되고 있으며, 북한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무력도발을 자행한 것으로 판단됨.
- ‌한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려는 유엔의 결의와 능력 시험
- ‌소위 대한민국 ‘해방’을 위한 유리한 조건 구축
- ‌전쟁 분위기를 만들어 북한 동포들에게 위기감 조성
• ‌북한은 UNCURK(유엔한국통일부흥위원단) 위원들에 대한 입북 거부 입장을 철회하여, UNCURK로 하여금 유엔 결의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도록 허용해야 함.
• ‌북한은 유엔군 철수를 주장하고 있으며, 북한은 유엔이 한국에서 철수한다면 그 공백기를 그들에게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음.
• ‌대한민국은 유엔과의 긴밀한 유대관계 유지를 통하여 한국동란의 폐허 속에서 오늘의 번영된 국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며, 한국의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 업적은 UNCTAD(유엔무역개발회의) 및 ECAFE(유엔
아시아극동경제위원회)와 같은 유엔 경제기관에서 작성한 문서에서도 입증됨.
• ‌제1위원회에서 공산 측이 제출한 유엔군 철수안과 UNCURK 해체안을 부결시켜 줄 것을 요청함.

2. ‌최규하 장관은 방미 기간 중 유엔 총회 참석 이외에도 Rogers 미 국무장관 등과의 면담 일정을 가짐.

UNCURK(유엔한국통일부흥위원단)

북한 무장공비 청와대 기습기도 사건

최규하 외무부장관 미국 방문

최규하 외무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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